제 목 | [기출회독] 행정학, 이 긴 터널의 끝은 어디인가? 도대체 언제쯤 감이 올까? | ||
등록일 | 2020-12-15 20:22:34 | 조회수 | 27,387 |
[기출회독] 행정학, 이 긴 터널의 끝은 어디인가? 도대체 언제쯤 감이 올까?
안녕하세요? 김중규입니다.
행정학 기출강의를 수강하다보면 초시생 누구나 공통적으로 느끼는 의문점일 것입니다.
입문과 심화이론을 거쳤는데도 불구하고 막상 기출문제를 마주하면 하나도 이론이 기억나지 않고, 강의를 통하여 설명을 듣거나 아니면 어찌어찌 기본서 이론을 확인하여 문제를 풀었지만, 돌아서면 또 기억이 나지 않는 행정학....도대체 이 긴 터널은 끝은 어디인가?...ㅠㅠ
중요한 것은 거의 모든 합격생들도 기출초반에는 다 그랬다는 사실입니다,
결론은 기출에도 회독이 있습니다. 이론강의를 수강하였다하더라도 기출문제를 처음 접했을 때 처음부터 이론과 문제를 척척 연결시켜 문제를 풀어나가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문제를 보는 순간, 이 문제는 어떤 이론과 관련된 문제이고, 어떻게 접근해야 하고, 대충 답이 뭐겠다라는 감이 오는 시기는 대부분의 합격생들 이야기를 종합할 때 기출을 3회독 이상 했을 때라고 합니다. 그래서 합격생들은 대부분 기출강의를 2번이상 수강을 하거나 기출을 최소 3∼5회 이상 회독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기출은 한번 풀고 던져버리는 것이 아니라 기출에도 이론처럼 회독이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기출회독을 반복하셔야 합니다.
∙ 처음 기출을 수강하실 때는 기억이 안나거나 모르는 내용을 기본서나 압축에서 찾아보시고
∙ 수업을 통해 설명을 들을 때는 집중해서 이론정리 설명도 들으시고
∙ 쉬는 시간이나 자투리시간에는 요약서를 가지고 순간복습을 하시고
∙ 집에서 복습을 할 때 기억이 잘 안나는 경우에는 인강으로 강의를 한번더 듣는다든지
∙ 압축강의를 들으면서는 기출 OX지문이나 신경향기출(1개년기출)을 함께 정리도 해보고
∙ 400제를 통해 빈출되는 핵심적인 대표기출문제만 정리를 해보기도 하고
∙ 기출로된 모의고사(1월출간)를 통해 동형문풀 형식으로 기출문제를 정리한다든지
∙ 동형시즌에는 헷총을 가지고 반복적으로 틀리는 헷갈리는 부분을 관련 기출과 함께 총정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출 회독을 반복해야 합니다.
기출 복습시에는 매번 너무 꼼꼼하게 하실 필요 없고 최소 3회독까지는 무작정 보시기 바랍니다. 알고 푸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푸는 것이 그나마 기억력에 남아있도록 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기본서를 먼저 완벽하게 공부해서 문제를 많이 맞히겠다는 생각보다는 일단 설명을 들으면서 기출을 먼저 푸시고 복습때 해당 내용을 기본서에서 확인하는 방식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기출은 이론을 알고 푸는 것이 아니라 기출을 통해서 이론을 다시 한번 이해하겠다는 생각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넓혔다 좁혔다 기출 회독을 반복하다보면 어느 순간 감이 오는 시기가 있습니다. 행정학에 대해 감이 오는 시기는 수험생마다, 그동안 밟아온 커리에 따라 좀 다를 수 있는데 대체로 기출을 완강했을 때나 아니면 1∼2월 압축강의를 완강했을 때 이후부터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3단계(기출) 말이나 4단계(압축) 무렵부터 급속도로 실력이 향상된다는 것입니다.
기출을 이제 시작하는 수험생들은 당연히 이래가지고 될까 막막하고 겁도 나고 불안하시겠지만 참고 일단 기출강의부터 완강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 후에는 기출을 다양한 방법으로 회독을 반복하다보면 어느 순간 문제의 패턴과 중요한 핵심에 익숙해지게 되고 자연스럽게 응용능력도 길러지게 됩니다. 이론강의 들었으니까 기출문제가 당연히 척척 풀릴 거라는 기대가 충족되기에는 행정학이 너무 방대합니다. 기출도 반복을 하셔야 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여러분들은 이미 수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셨습니다. 조금만 참고 좀더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둡고, 득도 직전의 참선이 가장 힘들며, 끓기 직전의 물이 가장 뜨겁듯이 극적인 향상이 있기 직전이 원래 가장 힘든 시기입니다. 조금만 참고 견뎌나가시기 바랍니다. 수험생여러분 파이팅....!
2020.12.15 김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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