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때까지 뭘 어떻게 해야 할까?

수험생 여러분, 서울․지방9급 시험 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국가직 시험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전혀 잡히지 않는다는 수험생들이 많습니다. 올해 두 번째 시험이자 마지막 시험을 결코 소홀히 할 수는 없으니까요. 애매하게 남은 기간 동안 기본이론 강의를 들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무 것도 안할 수도 없고, 하염 없이 기본서만 볼 수도 없고, [여다나] 등 요약서만 훑어 볼 수도 없고, 더군다나 이번 지방9급 시험이 쉽게 출제되어 국가9급 또한 그러리라는 보장이 없다보니 여러 가지로 혼란스러울 것 같아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일률적으로 어떻게 해야한다기 보다는 기본기가 어느 정도 잡혀 있어서 이번 지방직시험에 90점 이상 득점을 하신 분들은 감을 유지하는 정도의 다소 소극적인 전략이 필요하고, 아직 기본기가 부족하여 85점 이하 득점하신 분들이나 다른 선생님 강의를 들은 후 실망스러운 점수를 받고 선행정학으로 턴하신 분들은 지금이라도 기본기를 다잡을 수 있는 강의를 수강하시는 다소 적극적인 전략이 필요합니다.

또한 스스로 이론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이론을 보강하셔야 하고, 문제가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문제(기출이나 동형)를 보강하시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번 지방9급에서 90점 이상 득점하신 분들]

무엇보다 국가직때까지 감을 잃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흔히 첫 번째 시험 점수에 안주하여 안이하게 대비하다 다음 시험에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여다나]에만 의존하는 것은 안됩니다. 실력이 후퇴할 수 있습니다. [여다나]는 어디까지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틈틈이 보는 보조교재입니다.

기본적으로는 [국가9급 동형모고]와 [기출로된 모의고사]를 추천합니다. 강의를 안들으셨다면 빠르게 한번 수강하실 것을 추천드리고, 수강을 하셨다면 문제를 풀어보시면서 틈틈이 자투리 시간 이용하여 [여다나]와 [OX파이널]을 익히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정 안되어 동형모고 둘중 하나만 선택한다면 [기출로된 모의고사]보다 [국가9급 동형모고]를 추천합니다.

[국가9급 동형모고]는 1∼2월에 진행된 강의를 인강으로 들으시면 되고, [기출로된 모의고사]는 오는 6.18일부터 주1회로 진행되는 실강 또는 인강을 수강하시면 됩니다. 최근에 개정된 법령도 있고 하니 가급적 강의를 수강해 주실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다만 자신이 특별히 취약한 부분이 있다면 그런 부분들은 집중적으로 따로 강의나 기본서나 기출집으로 보완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지방9급에서 85점 이하 득점하신 분들 또는 이번 지방9급에서 쓴맛을 보고 선행정학으로 갈아타신 분들]

기본이 부족하여 이번 지방9급에서 85점 이하 점수를 받으신 분들이나 다른 선생님 강의를 들은 후 실망스러운 점수를 받고 선행정학으로 턴하신 분들은 위 방법으로는 해결이 안됩니다. 그렇다고 심화이론이나 기출강의를 들으실 수는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3∼4월에 진행되었던 [필기노트로 진행된 기초입문강의]를 빠르게 한번 수강하실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그러면서 [국가9급 동형모고]와 [기출로된 모의고사]를 함께 풀어보시고 자투리 시간 이용하여 [여다나]와 [OX파이널]을 익히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정 안되어 동형모고 둘중 하나만 선택한다면 [기출로된 모의고사]보다 [국가9급 동형모고]를 추천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시험막판에는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전략적으로 활용하셔야 합니다. 지금부터는 뭘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합니다. 집중력 있게, 스피디하게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국가9급을 앞두고 제가 주저없이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은 교재는 2020 국가9급동형모고(500제), 2021 최빈출400제, 2020 기출로된 모의고사(300제) 이 3종세트입니다. 한 수험생은 이번 지방9급 앞두고 기초입문강의 한번 듣고 최빈출400제만 달달 풀어보고 95점을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지나간 지방9급 점수에 연연하지 마시고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하셔서 다가오는 국가직 시험에 후회 없는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김중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