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은 슬퍼할 시간이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중규입니다.

이제 국가직 9급 시험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곧 시험인데 기억이 잘 안나고 문제도 잘 안풀리고 머리에 정리된 것은 없고 여전히 헷갈리는 부분도 많고, 내가 과연 합격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에 자신감이 추락하는 수험생들이 많습니다. 공부가 좀 안된 수험생들은 물론 공부가 어느 정도 된 수험생들마저도 이런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쯤이면 누구나 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시간이 남았습니다. 선행정학의 경우 동형이나 헷총을 거치면서 막바지에 많이 좋아집니다. 긴장과 불안함 가운데서도 피치를 올리다보면 마지막 한달여동안 실력이 급상승합니다. 마지막 한달이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지금부터는 자투리 시간과 요약서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하시고(책상에 앉아서는 누구나 열심히 하기 때문에 자투리 시간을 누가 잘 활용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핸드폰 끄시고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 갖지 마세요.

집중에 또 집중하여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세요.

하나의 주제에 오래 머물러 있지 마시고 전범위를 빠르게 회독하세요.

그래도 힘들 때는 합격자 발표일(Kiss & Crying Zone)을 떠 올려보세요.

합격하여 주변의 축하를 받으면서 환하게 웃는 자신과 모습과 불합격하여 끝없이 추락하는 모습을 비교해 보세요. 자식의 합격소식을 듣고 기뻐하시는 부모님의 모습과 불합격에 실망하시는 부모님의 얼굴을 떠올려 보세요. 지금 이 순간 내가 더 집중을 해야할 지, 불안해하면서 그저 시간만 낭비하고 있을 것인지 답이 나올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공부가 되든 안되든 이를 악물고 고통과 울음을 참고서라도 독하게 하셔야 합니다.

지금부터 한달은 마지막이자 새로운 시작입니다.

꿀벌은 슬퍼할 시간이 없습니다...

김중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