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가직9급 및 7급 시험일자가 9일 잠정적으로 알려지면서 수험가가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가 밝힌 바에 따르면 제48회 국가직 9급 공채시험은 4월 8일(토), 제44회 국가직7급 시험은 8월 11일(금)에 각각 치러질 예정이다. 9급의 경우 올해(4월 24일)보다 16일 앞당겨졌으며, 7급은 올해(8월 9일)보다 2일 늦춰진 일정이다.
이에 대해 중앙인사위원회의 관계자는 “1년 내내 계속되는 중앙인사위 주관 시험일정에 맞추다보니 시험일이 4월 8일(9급), 8월 11일(7급)로 잠정 결정됐다.”라며 “채용인원 및 그 외 자세한 시험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모든 시험일정은 1월 초에 발표되는 확정공고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인사위는 정확한 시험일정을 담은 ‘일정공고’는 12월 중순 이후, 선발규모를 포함해 모든 시험계획을 담은 ‘확정공고’는 내년 1월초순 공고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일정은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중앙인사위의 한 관계자는 “당초 11월말까지 수요조사를 끝내고 12월 중순경 일정공고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예상외로 계획이 늦춰지고 있다.”라며 “이 상태로 진행된다면, 일정공고도 25일 이후에나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