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선택론과 신공공관리론 둘 다 정부실패를 배경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라는 점은 동일합니다. 차이가 있다면 공공선택론은 정부의 역할을 '대폭' 시장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신공공관리론은 정부의 역할을 대폭 시장에 맡기기보다는 정부역할을 '축소'하고 기존의 계층제적 체제를 시장기제로 대체하여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자고 주장합니다. 즉 공공선택론에 비하면 신공공관리론은 정부와 민간부문의 협력적 활동을 강조하는 것이 맞습니다.
추가로, NPM과 거버넌스 모두 민관협력을 강조합니다.
‘협력’이라는 표현만 놓고 NPM과 거버넌스 중 하나의 정답을 골라야 한다면 거버넌스가 정답에 더 가깝겠지만, NPM도 민간의 협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