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김중규 선행정학개론 9급 (2021 개정판) 01. xvi 7번 

07 각색이나 비약하지 말자

"논리적인 비약이나 주관적인 판단, 쓸데없는 연관짓기도 금물이다. A→B, B→C라고 하여 A→C가 된다는 보장이 없다"

이 말이 좀 이상한 것 같아 질문합니다. 논리학 책을 보면, 

A→B

B→C 

따라서 A→C

이것은 타당한 삼단논법형식이라고 나옵니다. 다시 말해 A→B이고 B→C라면, 필연적으로 A→C가 참이라는 뜻입니다. 동일한 형식의, 한국말로 바꿔보면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까마귀는 조류이고, 조류는 알을 낳는다면, 까마귀는 알을 낳는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참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저 기호의 연쇄를 논리적 비약의 예로 드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이고 따라서 수정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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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스파입니다.

모든 강의내용을 모니터링하고 답변을 달 수 없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행정학적 논리와 논리학의 논법을 연결시키기엔 조금 무리인 듯 합니다.

행정학 이론들이 워낙 비슷하거나 헷갈리는 부분이 많고, 서로 조금씩 겹치는 부분도 빈번하여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A는 B이고, B는 C니까 A는 C와 같은 맥락의 이론이다 등으로 연결시키는 것을 미리 막기 위해

이러한 예시를 들어 설명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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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의 질문에 대해 위와 같은 답변을 받았습니다. "행정학적 논리와 논리학의 논법을 연결시키기엔 조금 무리인 듯"하다는 요지의 답변을 주셨는데, 무슨 뜻인지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논리학의 논법은 모든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논리들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법칙이라고 논리학 책에 나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행정학적 논리라고 해서 이 법칙 적용의 예외가 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하지만, 혹시 김중규 교수님께서 직접 답변을 주실수는 없을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