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88쪽을 문의하신게 맞는지요?
우선 p.287 선형계획법은 주어진 제약 조건 하에 이윤극대화 또는 비용극소화를 위한 자원의 최적배분을 찾아내는데 활용하는 '수리적 분석기법'을 말하는 것입니다. (정책론 관리과학에서 다룬 선형계획법) 이러한 계량적 모형을 이용하는 분석적, 계산적 모형이 합리주의 예산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와 별개로 선형성이라는 말은 점증주의와 합리주의 모두에서 언급될 수 있는데, 두 모형에서 의미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점증주의에서 말하는 선형성은 전년도와 현년도 예산간, 정부가 요구한 금액과 의회가 승인한 금액 간에 일정한 경향성(규칙성)을 의미합니다. 반면 합리주의에서 말하는 선형성은 목표와 수단의 연속적인 관계를 토대로 “목표의 구체화 ➔ 대안의 개발 ➔ 대안의 비교 ➔ 최선책 선택”이라는 단계를 거치는 선형모델(linear model)이라는 의미입니다.
-예산을 선형적 과정과 함수관계로 이해하는 것은 점증주의이다. [O]
-점증주의는 선형적 과정을 중시하는 합리모형과는 달리 다수의 참여자들간에 고리형의 상호 작용을 통한 합의를 중시한다. [O]
즉, 선형성이 첫 번째 지문에서는 규칙성(경향성), 두 번째 지문에서는 단계성을 의미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