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정부가 NPM의 시초라는 점에서 볼때 NPM과 분권화의 관계에 대해서 설명드리면
NPM은 권력의 집중화보다는 분권화를 지향하며, 분권화된 조직(탈관료제적 조직)에 의하여 참여와 팀워크(협의와 네트워크 형성)를 통한 시장지향 정부를 지향합니다. 여기서 분권화=시장화로 이해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협력' 때문에 거버넌스가 아닌가?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NPM과 거버넌스 모두 ① 정부역할 축소 ② 정부 중심의 방향잡기 강조 ③ 행정과 민간의 구분의 상대성 ④ 민관협력 ⑤ 정부실패에의 대응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이질적이거나 대조적이지는 않습니다.
정리하자면 NPM은 분권화를 지향하며, (거버넌스보다 파트너십을 강조하는 건 아니나) 정부는 방향잡기만 노젓기는 민간에게 맡겨 역할분담을 하기 때문에 협력 강화, 정부 간의 파트너십을 중시한다고 표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