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모든 분들 꼭 공유바랍니다...행정학을 법학처럼 축조심의하듯이 공부할때 생기는 고충 | ||
등록일 | 2020-05-03 07:53:52 | 조회수 | 1,365 |
조직이 특별한 자원의존의 원천과 관계를 강화시킴으로써 외적제약, 즉 환경의 불확실성을 완화시킬 수 있다.
이 지문이 네트워크조직의 특성인데,
여기서 특별한 자원의존의 원천과 관계를 강화시키면 이 부분이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네트워크조직에서는 덜 중요한 부문을 외부로 외주를 주니깐, 기획과 같은 중요부문을 제외하고는 통제도 불필요하고 관계도 약화될 것 같은데..
어디서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답변]
날카로운 질문이지만 결코 좋은 질문은 아닙니다....ㅠ
"특별한 자원의존의 원천과 관계를 강화시키면"이라는 말의 의미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일단 저말의 의미는
"자기들이 직접 생산할 수 없거나 그렇게 할 필요가 없는 자원은 다른 조직으로 부터 지원받도록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거나 계약을 체결한다면"이라는 정도의 의미입니다.
더 간단하게는 "계약관계를 활용하면"이라는 뜻입니다.
흔히 지문을 구석구석 잘 보는 실력있는 수험생들이 행정학의 모든 부분을 법학처럼 한자한자 축조심의 하듯 공부할 경우 굉장히 어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물론 그렇게 봐야할 부분들이 있지요.. 중요한 형용사 등(수직/ 수평, 상대/절대, 직접/간접, 하향/상향 등등)... 그러나 너무 모든 것을 그렇게 접근하면 불필요한 혼란이 가중되고 고생만 하고, 점수는 오히려 안 나옵니다. 행정학 공부방법으로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행정학은 이해를 무시하고 너무 암기위주로 해도 안되지만 너무 모든걸 낱낱이 이해하려고 하는 것은 더 안좋습니다.
"특별한 자원의존의 원천과 관계를 강화시키면" 이라는 말은 "계약관계를 이용하면"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가야할 부분입니다. 문제를 볼때는 지문의 방점을 어디다 찍느냐가 중요하고 그래서 문풀도 반드시 강의를 들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질문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절대 절대 아니고 혹시 다른 부분들도 이런 식으로 접근할까봐 말씀드리는 것이니 절대 오해는 말기 바랍니다. 주변지식이 풍부하고 실력있고 예리한 수험생일수록 오히려 이런 경우로 고생하는 많은 수험생들을 봐왔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고민을 두배이상 해야하고 점수는 오히려 안나오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지엽적인 표현에 얽매이지 않으려고 해도 본인의 공부습성상 그렇게 안되는 분들은 의도적으로 지엽적인 부분들은 알려고 하지 않는 노력을 하시던지 혼자 풀지 말고 강의를 들으면서 방점 찾는 훈련을 꼭 하셔야 합니다.
김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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