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의 동원이란 간접적인 방법으로서 현존하는 정치체제내의 지배적 규범(규칙, 미신)이나 제도적 과정(절차)을 강조하여 변화를 위한 주장을 꺾는 방법입니다.
예컨대 우리나라에서 1960년대 지배적 규범이었던 경제성장제일주의는 많은 노동·복지·환경문제를 정부의제로 공식 검토되지 않게 하는 것 등이 이에 속합니다.
엘리트들이 지배적 가치에 대한 부정적 작용들(반발 심리, 변화에 대한 주장)을 잠재우기 위하여 편견의 동원을 이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