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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학질문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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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파레토의 최적 재질문 드립니다~
등록일 2020-12-14 13:46:20 조회수 2,915

필기노트 52쪽

파레토의 최적 기준 : 총 편익이 총비용보다 크더라도 한 사람이라도 손해보는 사람이 있으면 바람직하지 않다.  (손해보는 사람이 없어야한다)

 

답변해주신 글 : 파레토 최적의 상태에서는 누군가의 효용을 늘리기 위해서 필연적으로 남의 효용을 감소시켜야만 한다.. (손해보는 사람이 있다)

 

왜 모순되는거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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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생조교3 (20-12-14 21:37)
안녕하세요 카스파입니다.

둘이 모순되는 내용이 아니라 관점의 차이입니다.
즉 제가 드린 답변(2021 9급 기본서 51p 날개 1번의 설명)은 파레토 최적을 증명하는 과정에서 설명한 것이고
필기노트 52p의 설명은 결과론적으로 누군가의 효용이 감소했다면 총효용이 증가하더라도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파레토 최적=누군가의 효용을 늘리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남의 효용을 감소시켜야 한다=여기서 벗어나면 누군가는 손해를 본다(바람직하지 않다)=지금 이 상태가 최적의 자원 배분상태이다.

즉 필기노트에서 말하는 바는 일단 총비용보다 총편익이 커야하지만, 파레토 최적에서 벗어나는 순간 누군가는 손해를 보게 되는데 그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전 답변에서 들어드린 예시를 숫자를 이용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보겠습니다. 사회전체 효용이 10이고 A와 B가 6:4로 나눠 가지고 있다고 해보겠습니다.

1. 만약 A도 8로, B도 6으로 둘 다 늘어날 수 있다면 애초에 현 상황은 파레토 최적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누군가의 효용을 감소시키지 않고 효용이 늘어났으니까요.

2. 만약 현 상태가 파레토 최적이었다면, A가 8로 가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B가 줄어들어야 하는 상황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A가 8이 되고 B는 3이 되어버리는 식입니다. 이렇게 되면 물론 사회전체 효용은 11이 되어서 이전보다 늘어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B의 효용은 줄어들게 된 것이니까 그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원래 10일 때 A와 B가 각각 6:4로 나눠가진 게 파레토 최적이었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