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은 집단의 특성(응집성이나 권력성 등)에 따라 의사결정모형이 달라져야 함을 강조하면서 세 가지 상호배타적인 모형(합리적 행위자 모형, 조직과정 모형, 관료정치모형)을 제시하였습니다. 즉 조직 전체인지, 하부조직인지, 상층부인지에 따라 각 집단의 특징이 다르고 각 특징에 맞는 의사결정모형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형 I은 조직 전체에 걸쳐서 나타나고 모형 II는 느슨하게 연결된 하부조직에서, 모형 III는 독립된 개인들이 각자의 정치적 자원에 의존하는 상위계층에서 나타난다고 주장했고 이들은 정반합의 변증법적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하나의 조직이나 정책에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