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약관 보기
개인정보 보기

행정학질문게시판

글 정보
제  목 내적 타당성 외적 타당성이 이해가 안갑니다.
등록일 2024-09-24 19:26:03 조회수 370

검색 다 해봐도 이해가 안가서 질문드립니다.

 

내적 타당성 외적 타당성이 이해가 안갑니다.

내적 타당성은 원인 결과 영향, 외적 타당성은 표본의 대표성 문제인건 알겠는데요.

내적 타당성 요인들도 결국은 그래서 표본의 일반화가 되지 못하는거 아닌가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 같아서요

분류가 이렇게 아예 이해가 안가는건 처음입니다.

 

선발요소도

동등하게 선발되지 못해서 결국 일반화 못하는거 아닌가요? 왜 이건 내적 타당성 저해요소일까요

크리밍효과는 외적 타당성 저해요소인데 말입니다.

의도적이냐 아니냐의 차이인가요? 의도적이던 아니던 그래서 결국은 표본의 일반화가 안되는건 마찬가지인거 같아서요.

 

측정 요소(실험전 측정한 자체가 실험에 영향을 주는것) 는 내적 타당성 저해요인인데,여러번 실험처리 반복(다수적처리에 의한 간섭) 이나 실험조작과 측정의 상호작용은 왜 외적타당성 저해요소일까요?

측정요소도 사전 사후 측정의 영향으로 결국은 그래서 일반화 못하게 되서 외적 타당성 저해요인도 되어야 하는게 아닌가요?

 

자신이 실험대상이라는 걸 인식하는 호오손은 외적인데

왜 모방하게 되는 오염효과는 내적일까요?

 

도대체 이해가 안갑니다.

그냥 외워야 하는건가요?

 

 

글 정보
이전글 부패방지권익위법
다음글 고위공무원단 포함범위

김중규교수 (24-09-24 23:28)
비교적 정확하게 알고 계시는거 같은데  어렵게 접근하면 할수록 한없이 복잡해지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문헌에서도 자세히 설명되어있지는 않고 걍 그렇게 분류들만 하고 있는데 
 
내적/외적 타당도는 "일차적으로 저하되는 타당도"를 기준으로 분류하는 것이라는 점을 상기하면 혼란이 좀 줄어들 것 같습니다. 

내적 타당성 저해요인들도 결국은 이차적으로 일반화를 저해하여 외적타당도를 저해하게 되겠지만 그 경우에는 일차적으로 저하시키는 내적타당도 저해요인으로만 분류합니다. 내적 타당도가 저하되면 이차적으로 일반화는 당연히 안되니 외적타당도를 논의할 실익조차 없겠지요..^^ 그런 경우에 굳이 외적타당도 저해요인도 되지 않느냐고 너무 연장시킬 필요 없습니다. 따지고 보면 내적 타당도 저해요인은 모두 외적 타당도를 저해하는 요인이 되어 버립니다.,,ㅠㅠ   

반면 외적타당도 저해요인은 내적 타당도와는 관계 없이, 즉 내적타당도 저해요인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그 결과를 일반화시킬 수 없는 또 다른 별개의 요인을 말합니다. 다만, 내적타당도와 외적타당도를 "동시에 저하"시키는 경우에는 더 광범위한 외적 타당도 저해요인으로 분류합니다. 크리밍효과나 실험조작과 측정의 상호작용이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선발효과와 크리밍효과의 경우는 지적하신대로 의도성이 약간 차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선발효과는 두 집단을 동질적으로 구성하고 싶어도 동질성을 확보하지 못한 것 때문에 발생하는 내적타당도 저해요인이지만, 크리밍효과는 두 집단을 동질적으로 구성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내적타당도 저해요인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었음에도) 실험효과가 크게 나타날 양호한 집단만을 의도적으로 실험집단에 포함시켜 다르게 구성한 것이기 때문에 이런 실험결과는 일반화를 시키지 못하게 되므로 외적타당도 저해요인으로 더 크게 작용하며 따라서 외적타당도 저해요인으로 분류합니다.     

자신이 실험대상이라는 걸 인식하는 호오손효과는 진실험에서처럼 인위적으로 통제된 실험이기 때문에 평소와는 다른 부자연스런 반응을 보인 결과인데 그러나 실험내부과정적으로는 내적타당도 저해요인이 없는 정확한 실험일 수도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통제되었다고 하여 실험의 정확도가 꼭 저하되는 것은 아닙니다. 부자연스럽게 반응했을 뿐 실험자체는 정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아무리 정확한 실험이더라도 그러한 인위적인 결과를 다른 자연스런 상황에 일반화시키지 못하게 되면 그건 외적타당도 저해요인이 됩니다.

측정요소의 경우 사전 측정의 영향으로 내적 타당도가 저하되는 것을 말합니다. 결국은 그래서 이차적으로는 일반화 못하게 되겠지만 그런 경우도 일차적으로 내적 타당도 저해요인으로만 봅니다. 외적 타당성 저해요인은 측정요소 같은 내적 타당도 저해요인이 아니어도, 즉, 내적 타당도가 갖추어져 있다 하더라도 이를 일반화시키지 못하는 다른 요인이 있다면 그런 것들이 외적타당도 저해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모방이나 오염효과는 통제집단이 실험집단 구성원의 행동을 모방하는건데
평소와 달리 부자연스런 반응을 보인 결과인 호온돈효과와는 개념자체가 다릅니다. 

이런 정도로 궁금증을 약간 해소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