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맥락에서 NPM/뉴거버넌스가 관리를 강조한다고 생각이 드셨던 것인지 알 수 있을까요?
행정 이념 측면에서 바라보면 NPM은 효율성(생산성)과, 뉴거버넌스는 신뢰성과 관련성이 크다고 하지, 관리성이라는 말을 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행정 자체의 특성으로서 관리성을 말할 수 있습니다.)
다만 NPM의 개념 측면에서 언급되는 관리를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NPM과 관리를 연관시킬 수 있습니다. NPM은 일반적으로는 내부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민간경영 기법을 공공부문에 도입하자는 ‘신관리주의’와 가격을 매개로 움직이는 시장원리(수익자부담주의 등)에 의하여 공공서비스를 공급하고 아울러 시장의 경제문제는 정부가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는 ‘시장주의’를 결합한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말그대로 새로운 '공공관리' 방식인 것이죠. NPM이 감축관리를 지향했다는 점을 생각해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