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규 선생님께 일단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전략을 선택2과목에서 80점 정도에서 방어하는 수준으로,
공통과목에서 평균 90이상 뽑기로 했지만 그 전략이 실패해버렸습니다.
결과적으로 공통과목은 국어 95, 영어 85점이 나왔으나. 한국사가 80점이라 불합격하고 말았습니다.
한국사가 95에서 100점을 받아야 성공할 수 있는 전략이었는데, 망해버렸습니다.
정말 선생님 볼 면목이 없습니다. 정말 그렇게 열과 성을 다해서 가르쳐주셨는데, 참담합니다.
필기합격 발표 이후 긴 방황끝에 다시 책상에 앉게 되었는데요.
행정학 고득점 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합격 할 수 없겠더라고요. 일단 시험장에 가서 드는 시간이 정말 얼마 안드는 효자 과목이라, 기초부터 탄탄히 하고 다시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행정학과 한국사만 잡으면 내년에는 합격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올해는 행정학 기본심화 강의 1회독+기출 문제집 1회독 밖에 하지 않아서 행정학 점수가 75점밖에 나오지 않았는데요. 이후 동형도 안 풀고 압축특강도 안 들었어요. 이번에는 선생님 풀 커리큘럼 타면서 기본서+기출 최소 3회독은 해야겠습니다.
그래서 질문이 있는데, 새로 2020강의를 들으려고 하는데, 2020교재를 새로 사는 것이 나을까요?
19년 교재에 공부한 흔적과 밑줄이 열심히 쳐져있는데, 만약 교재내용이 많이 바뀌었다면 과감히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시 구매하려고 합니다.
또, 기출문제는 19년 교재를 풀면서 19년도 해설강의를 듣고, 새로 추가된 문제는 추록을 사서 추록강의를 들으려고 하는데, 이것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것도 19년 강의+추록강의보다 20년도 강의와 20년도 새 책이 나을런지요?
교재값은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공부하던 책으로 공부하는 것이 나을지, 개정된 책으로 공부하는 것이 나을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느 방향이던,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방향으로 결정하려고 합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글 쓰면서 눈물이 흘러내리네요.
내년에는 꼭 합격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