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체제가 동태적 균형을 추구하는 것은 맞지만, 동태적 균형이라는 것은 투입과 산출이 부단히 이루어지면서 유지되는 균형이라는 뜻일 뿐입니다.
이때 투입은 환경의 변화로 인한 체제와 환경간 불균형 상태에서 일어납니다.
즉 체제론에서 투입의 발생은 어디까지나 환경의 변화로부터 시작되는 것이지, 체제가 먼저 움직이거나 환경을 바꾸거나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개방체제가 동태적 균형을 추구한다고 하더라도 큰 틀에서는 체제가 환경에 피동적 대응을 한다고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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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선지
구조기능주의란 비교행정론에서 제시된 개념으로 구조를 기술하고 기능을 분석하는 연구방법인데, 선진국의 제도가 후진국에 도입되었을 때 허울뿐인 구조만 남고 선진국에서 본래 해내던 기능을 다하지 못함을 설명하는 이론입니다. 따라서 구조기능주의와 행태론, 고전기 행정학(고전기 3관왕 - 과학적 관리론 등)은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행태론은 고전기 행정학의 원리접근법을 비판한 이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