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생조교4 (21-09-22 15:29)

안녕하세요 카스파입니다.

행태론에서 방법론적 개체주의를 선택한 것은 문화적, 사회적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본인의 의사에 따라 행동하는 개인을 연구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행태론은 인간을 자아실현인 복잡인으로 판단했지만 개인의 내적 태도나, 개성은 고려하지 않은 채 겉으로 보여지는 외면적인 것만을 연구했습니다. 그렇기에 개인의 태도를 연구했음에도 능동적, 주체적인 측면을 간과했다는 비판을 듣게 됩니다.

이렇듯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가정'과 '한계'라는 차이점입니다. 행태론은 방법론적 개체주의를 표방하며 인간을 자아실현인 내지는 복잡인으로 '간주'하고 연구를 진행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외면적으로 드러난 사실, 즉 행태만을 연구대상으로 삼았고, 합리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결정론적 인간관에 직면했다는 한계점이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가정과 한계(결과)를 분리하셔서 공부하시면 혼란을 줄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표준화된 획일적인 인간인식을 부정하며 인간을 자아실현인 내지는 복잡인으로 간주 (방법론적 개체주의)
: 행태론이 연구시작 시점에서 과학적관리론이나 인간관계론에 비해 가졌던 특징 

-인간을 목표달성의 도구로 인식하는 수동적, 원자적 자아관(결정론적 인간관)
: 행태론이 현상학의 인간관에 비하여 결과적으로 받게 된 비판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