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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5 국가직 7급 9급 합격수기 |
수강강좌(교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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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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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6.03.21 |
조회수 |
11,849 |
안녕하세요 이번 2015년 국가직 일반행정 7급과 9급에 합격하게된 수험생입니다. 국가직7급을 목표로 공부했기때문에 국7합격 이후로는 따로 공부를 하지 않고 놀면서, 쉬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비록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지라도, 조금이나마 저와 비슷환 상황이나 환경에 있으신 분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합격수기를 기재해 보고자 합니다. 다만, 제가 쓰는 수기가 합격으로 가는 정답은 아니기때문에 '저런 사람은 저렇게 했구나'라는 정도로 참고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수험기간 및 기본베이스
수험기간은 2014년 7월부터 2015년 8월까지입니다(약 1년). 저는 인강으로는 효율이 나오지 않는 스타일이기때문에 무조건 현장강의를 들어야 겠다는 생각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지던 도중 '공단기 7급 연강반'이라는 시스템이 있어서 그 커리큘럼으로 합격해보고자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이 수기를 쓰기 전에 아래에 몇 가지 글을 읽었는데, 거기서도 연강반 분들이 몇분 계셔서 반갑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였습니다. 수석분들도 연강반 이용하신거보니, 시스템 자체는 어느정도 괜찮다고 보셔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수강료는 제가 들었을 때 기준으로 1년에 300만원 정도였습니다. 목돈이라 비싸긴 했지만 한 학기 150정도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부모님을 설득하였습니다. 저희 집이 부자도 아니거니와, 아버지께서도 곧 은퇴하실 상황이었기 때문에 빨리 붙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강하게 설득하여 결국 공단기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기본베이스 말씀드리면, 복수전공 부전공 연계전공 하나도 없었습니다. 수험정보도 하나도 없고, 주변에 참고할 만한 인물도 없었기 때문에 막막한 상황이었습니다. 당연히 자격증도 없었고요. 토익은 그당시기준 730정도였으나 큰 의미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행정학 관련 전공이었기 때문에 학자이름정도는 아는 상황이었지만, 공부하는데 행정학 전공이 아닌 사람들과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수험적인 공부에 방해가되는 배경지식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2. 하루 일과
저는 집안 사정상 노량진에서 거주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학원까지 편도 1시간, 왕복 2시간 정도를 왔다갔다하며 공부하였습니다. 처음 7월에 시작했을때는 5시 50분정도에 기상해서 학원도착한게 7시 10분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꽤나 많이 도착해있는 시간이라, 원하는 앞자리에 앉기는 조금 어려웠던 시간대였습니다. 노량진까지의 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저는 5시 50분에 일어나도 노량진에서 6시 30분 정도에 일어나는 사람보다 늦게 도착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학원에 도착하여 8시 20분에 전날 배웠던 내용을 간단한 테스트형식(학원제공)으로 본 후, 9시부터 오전수업(암기과목)을 듣고 1시~2시에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노량진 및 공단기 학원에 지인이 전혀 없었고 지인을 만들 생각도 없었기때문에 당연히 혼자먹었습니다. 2시부터 오후수업(국어,영어)를 듣고 6시에 수업이 끝나면 저녁식사를 간단히 하였습니다. 그이후로 1호선 막차인 11시 19분차를 타기 전까지 그날 배운양을 끝내는 것(복습)을 목표로 자습하였습니다. 자습실은 공단기 7급 연강반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해주기 때문에 굉장히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집에가기 전에 혹시 그날 배운 양을 끝내지 못한다면, 집에 도착해서 추가적인 자습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1시에서 2시사이에 잠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5시 50분에 기상했지만, 좋은 자리에 앉아야 한다는 압박감과 조은정 하프 수강으로 인해 5시 10분 정도로 기상시간을 당기게 되었습니다. 평균 취침시간은 4시간정도 였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는 너무 졸려서 학원에 일찍은 도착하되 맨 뒤쪽에 자리를 잡아서 서서 강의를 들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3. 과목별 공부방법
1)국어 - 이선재 선생님
공단기 7급 연강반은 과목별 3명 정도의 선생님이 계시고, 그 안에서 고르는 형태였기 때문에 오히려 편하게 골라서 수강을 했었습니다. 국어는 이선재선생님과 김재정선생님이 유명하시다고 알고 있었는데, 마침 연강반에 이선재선생님이 계셔서 선택 및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교재는 선재국어1~4권, 수비니겨, 오랜방황의끝(한자책), 선재국어 문풀, 나침판 이렇게 이용하였습니다. 선재국어1권 및 수비니겨는 국어문법관련 책인데, 이걸 공부하면서는 한국사람이 한국어 공부하기가 정말 어렵다는게 답답하기도하고 화도나고 그랬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만큼 제가 베이스가 없기도 하였고, 문법에 많은 압박을 느끼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렵다고 안할수는 없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기본 원리만 이해하고 나머지는 머리속에 다 넣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문풀까지 하면서 머리속에 잘 정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가장 문제는 한문이었는데, 7급은 문제 출제도 많이 되는 부분이지만 딱히 범위라고 할 것도 없어서 공부하기 어려웠습니다. 오랜방황의끝 수업을 듣긴 하였지만 따로 더 공부하거나 크게 복습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집에가는 지하철(30분정도)에서 선재국어 4권 사자성어 부분을 최대한 암기하였습니다. 그 외 기출에 나왔던 부분까지만 공부했는데,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았습니다.
2)영어 - 조은정 선생님
영어와 경제는 저를 정말 고생시켰던 과목이었습니다. 7급 특성상 영어에만 투자할 수 없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간을 적게 투자했습니다. 그 결과 12월(공부 6개월차)에 처음 풀어봤던 조은정 하프에서 10개중 3개를 맞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본격적으로 하프 수강을 하였고, 하프수강 및 조은정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7개 이상 맞게 되는 실력까지 올랐습니다. 교재는 공기밥, 999, 독단기, 하프정도 있었습니다. 그 외 프린트물 형식으로 나눠주신 문제들도 많았습니다. 특히 가장 도움이 되었던건 '하프수강'과 '문법관련 문제 프린트물'들이었습니다. 하프는 높은 난이도의 문제가 주어졌기 때문에 실전에서 크게 도움이 되었고, 문법부분에서는 조은정 선생님께서 정말 강한 난이도 및 다양한 형태로 꼬아서 문제를 내주셨던 부분들이 원리 파악에 크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 단어는 공단기 300제를 처음에는 외우다가, 나중에는 하프 및 제가 푸는 문제들에서 나왔던 단어들을 외웠습니다. 단어 암기는 같은 양으로도 빨리 외울수 있도록, 잘 외워지는 부분은 빨리 외우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포스트잇에 적어서 들고 다니면서 화장실 및 지하철에서 암기했습니다.(지하철의 경우 갈때는 영어단어, 올때는 한자 이런식으로 했습니다.)
3)한국사 - 신영식 선생님
한국사는 실제 시험에 왔을 때 제 전략과목 중 하나가 될 만큼 열심히 공부했던 과목입니다. 워낙 양이 많고, 점점 어려워져 가는 추세여서 실제 공부할 때는 힘든 편이었습니다. 가장 문제는 머리속에 완벽히 정리가 되지 않는다는 점, 실력이 늦게 올라온다는 점이었습니다. 7월에 시작해서 4월정도, 즉 국가직 9급 시험 직전부터 실력이 올라오는 느낌을 받았을 만큼 개인적으로 오래 걸렸던 과목이었습니다. 그래도 한번 틀을 잡아 놓으면 어려운 문제도 풀 수 있게 되어서 좋았던 과목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공부할 지 몰라서 연도를 전부다 암기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몇세기 몇세기 이렇게 외우면 디테일이 떨어지고 순서배치에서 자주 틀리게 된다는 문제점을 발견해서, 제 스타일대로 그냥 다 암기하였습니다. 한국사하면서 느꼈던 생각 중 하나가, '이것까지 외워야되나?'였습니다. 그 때마다 제 스스로 내린 답은 90%이상 'Yes'였습니다. 결국 다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교재는 해동한국사, 7급 심화교재, 문풀(교재이름이 생각이갑자기안납니다..), 천기누설(기출변형) 정도였습니다. 기본서 양이 많고 줄글 형식이라 머리속에 넣기가 어려웠지만 그래도 수업내용이 좋아서 좋은 점수 맞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4)행정법 - 전효진 선생님
법과목은 정말 생소하고 암기 양이 많다는 인식이 들어서 처음 시작할 때 무서웠던 과목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가장 빨리 실력이 올라왔고 점수도 지속적으로 잘 나왔던 과목이 법과목이었습니다. 전효진 선생님이 가장 저랑 잘 맞는 선생님이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공부관련 지식들이 저에게도 잘 맞았고, 특히 수석분들 및 다른 합격생들도 많이 쓰신 '8 4 2 1 회독법'이 저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노베이스에서 시작하시는 분들이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커리큘럼 짜는 것과 공부방법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운 좋게 공단기 7급연강반을 알게 되서 학원측에서 7과목 커리큘럼 짜준데로 공부했었고, 공부법도 전효진 선생님을 만나서 8 4 2 1을 이용하여 1년이라는 단기에 합격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다른 과목(영어제외)에도 8 4 2 1을 전부 적용하여 1년간 전부 6회독이상 했었습니다. 교재는 행정법기본서, 기출, 각론, 파이널, 동형모의고사를 이용했습니다. 한국사는 4월에 실력이 올라와서 그전까지 고생했는데, 법과목 그중에서도 특히 행정법은 10월~11월에 기본서공부할때부터 실력이 빨리 올라왔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행정법 실력이 금방 올라 오는것은 다른 수강생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다른사람들 하는 정도에 뒤쳐지지 않을 정도였다고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5) 헌법 - 전효진 선생님
마찬가지로 전효진 선생님 수강했습니다. 전효진 선생님 장점 중 하나가 모든 것이 수험생 공부에 맞춰져 있다는 겁니다. 특히 8 4 2 1에 최적화된 수업을 하고 계시지 않나 생각합니다(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올인원수업때 압축회독을 같이 진행해주셔서 회독 속도가 안날때 볼 수 있도록 해주시고, 문풀 및 진도별 모의고사 등에서 나오는 어려운 지문들을 책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그래서 기본서 회독시 모르는 부분이 최대한 없도록 해주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헌법은 행정법보다 양이 훨씬 많고 어렵게 내면 진짜 어려울 수 있는 과목(이번 국7처럼)이기 때문에, 행정법보다는 공부하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통치구조론쪽은 정말 순수암기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답이없었던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저는 암기에 강한 스타일이라 그냥 다외우자는 생각으로 덤벼서, 점점 암기해 나가면서 난관을 해쳐나갔던 것 같습니다. 헌법조문도 수시로 보았고, 조문 맨 뒷장에 헷갈리는 부분을 다 적어놔서 시험날 아침에 볼 수 있도록 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교재는 황남기 헌법 기본서, 황남기 헌법 기출, 전효진 헌법OX, 모의고사 프린트 였습니다. 선생님 본인 교재가 아닌만큼 수강 중에 선생님 스타일로 고치면서 수업하신다는점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6) 행정학 - 김중규 선생님
행정학 관련 전공이었지만 어려웠습니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전략과목인줄 알았는데 방어과목'이었습니다. 표현에 따라, 느낌에 따라 비슷한 문장도 답이될 수 있고 아닐 수 있는 과목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이 힘들었습니다. 왜 이건 맞는데 이건 아닐까 라는 생각에 오래 사로잡히면 망치게 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런가보다 라고 인정하고, 다른 부분을 많이 맞춰야겠다고 생각하시면서 지나치시는게 전반적인 수험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제를 봤을때 좁은 의미로 보면 4개의 지문이 다 답이아니다 싶을땐 스트라이크존을 조금씩 넓히면서 가장 제가 생각한 답에 가까운 지문을 찍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런 제 생각과 김중규 교수님의 강의가 개인적으로는 잘 맞았다고 봅니다. 정말 상세하게 가르쳐주시되, 애매한 부분은 크게 신경 안써도 된다고 지도해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최근 부처배치관련 상담도 받아서 여러모로 크게 도움받았던 선생님이셨습니다. 교재는 선행정학7급 기본서, 기출문제, 동형모의고사였습니다. 2015년에는 행정학이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되어 대부분 높은점수를 받을수 있었습니다. 방어과목이라고 기재한 것은 공부하면서 풀었던 문제들이 정말 어려웠기 때문에, 마음가짐을 '방어과목'으로 설정하고 문제에 임했다는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7) 경제학 - 허역 선생님
어떻게보면 영어보다 저를 더 고생시켰던 과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문과생으로써 처음 미분을 접했을 때는 엄청 무서웠는데, 생각보다 별거 아니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다만 문제속에서 자꾸 미분이 헷갈리고 계산이 복잡해져서 고생했었습니다. 경제가 진짜 난해했던 점은, 기본개념이 정말 어려운데 그걸 겨우 이해하더라도 문제풀이할때 연결이 잘 안된다는 점이었습니다. 개념은 다 안다고 생각하는데 문제에 적용을 못하는 답답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른과목은 기출문제를 한번정도만 풀었는데, 경제는 그 이상 풀었습니다. 정말 자신없었고 시험 2주전 공단기 모의고사에서 55점을 받아 충격에 빠졌던 기억도 있습니다. 다행이 본 시험때는 80점 맞아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사용했던 교재는 AK경제학, AK경제학 기출문제, 이상근 경제학 20회모의고사 였습니다. 경제는 한번 이해했던 개념이라도 다음회독때 다시와서보면 똑같이 이해가 안되는 상황에 자주 빠졌습니다. 그래서 특히 어려운 부분에는 제가 생각한 과정을 줄글로 쭉 써놔서 다음 회독때 참고했었습니다. 그리고 글씨를 잘 못쓰고 개발괴발쓰는 스타일이라 빈 공간에 풀었던 답을 잘못 옮겨적는 일도 많았습니다. 그 부분을 특히 주의했던 것 같습니다.
4. 면접
국가직 7급 시험을 보고나서, 떨어진 줄 알고 다음날까지 채점도 안한채 떨어졌다고 말하고 다녔습니다. 한창 쇼미더머니가 유행이었던 때라 못봤던 거 다보면서 새벽까지 쉬다가 다음날 바로 가족들 나가시자마자 채점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는 좋게 나와서 공단기에 입력을 해보고 어느정도 면접준비해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세종역량평가연구소 이진우강사님 9월반을 신청해서 두달간 수강했습니다. 상당히 수준높은 강의와 자료가 준비되어 있었고, 만족할만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스터디는 주말제외하고 매일만나서 저녁먹기전까지 나름 빡빡하게 진행했습니다. 제 잘못된 행동 및 발언습관을 고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고, 실제로 많이 고쳤다고 생각합니다. 그결과 다행히 미흡을 받지 않아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필기공부에서는 스터디가 필수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진행하지 않았지만, 면접스터디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것이 많았습니다. 외부 스터디와 조인트도 여러번 진행했는데, 그것도 괜찮았습니다. 매일 같은 사람들과 하다보면 익숙해질 수 있는데, 조인트 스터디는 새로운 사람과 스터디를 한다는 긴장감을 심어주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실제 면접장에서 그룹토의가 내가 아는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걱정이 되어서, 제가 임시사회자를 맡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면접장에 갔습니다. 다행히 가장 적극적인 남성분께서 이진우강사님 스타일로 진행하시겠다고 하셔서 임시사회자를 맡지 않고 들어갔습니다. 중간중간 정적도 있었지만 나름 잘 진행되었던 토의였다고 생각했습니다. PT 및 사전조사서 관련 면접도 특이사항 없이 잘 끝났던 것 같습니다. 사실 면접관님만 보면 머리가 하얘져서, 지금 떠올리려고 해도 현장기억이 자세히 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더 도움받았던게 평소에 하던 스터디였다고 생각합니다. 머리가 하얘지고 긴장되면 평소습관이 나오게 되는데, 그런 부분에서 나올 수 있던 실수를 막기 위해 면접스터디에서 이런 저런 교정을 받았던게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5. 당부의 말씀
공무원 수험생분들 정말 후회없이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험기간 속에서도 무언가 배울게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빨리 탈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수험기간 목표를 무조건 다음 시험으로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평균이 2~3년이라고 해서 여러분이 그만큼 걸리라는 법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 짧게 하실 수 있는 분들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년 걸렸지만 저보다 더 짧게 걸리고 나이도 더 어린 친구들도 많이 봤습니다. 목표를 단기로 잡으시는 것을 꼭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