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베이스]

-학창시절에 공부를 열심히 했었습니다. 그래서 국어/영어/한국사는 다른 공시생분들 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 했던 것 같습니다. 공시를 시작하기 전 국어/영어/한국사 국가직&지방직 3개년 기출문제부터 풀어보고 공부 방향을 잡으려 했습니다. 20년도~22년도까지 국가직&지방직 총 3개년도 것을 풀어 보았는데 국어는 한자문제 2문제를 제외하곤 다 맞추어 최소 90점 이상은 나왔었고, 영어도 많아야 1문제정도 틀리거나 다 맞추는 수준이었습니다. 국사는 지엽적인 것들은 기억이 안 나서 보통 80점정도 밖에 안 나왔었지만, 공시에 나오는 지엽적인 것들을 공부만하면 다 맞거나 한두개 틀리는 정도가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행정학, 행정법은 무슨 소리인지 전혀 알 수가 없었고, 베이스가 0이었기에 주로 행정법과 행정학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국어/영어/국사의 경우에는 제 후기가 별로 도움이 안 될 것 같고, 행정법/행정학 베이스가 0이신 분들에게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수험기간은 22년 10월~ 23년 6월 10일 지방직 시험까지 약 8개월 정도 공부했습니다.

[행정학]

-행정학이 저에겐 가장 힘든 과목이었습니다. 내용이 방대해서 갈피를 잡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행정학 한 과목으로 공단기든 에듀윌이든 헤커스든 프리페스를 끊기는 부담이 컸습니다. 그렇지만 강의는 꼭 들어야 할 것 같아 고민하던 찰나에 케스파 사이트를 알게 됐습니다. 제 주변 공무원지인들도 김중규선생님을 추천해주어, 다른 선생님은 고려하지 않고 케스파에서 K-pass를 바로 구매했습니다. A급 B급 C급 D급으로 나누어 강의를 진행 해 주시지만, 시간부족으로 인해, ABCD급 기본강의를 바로 들었습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중규쌤께서 추천해주시는 방법대로 AB급부터 확실히 하시고, CD급으로 넘어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행정학은 중규선생님 강의와 중규선생님 책만봤습니다. 22년 10월부터 6개월 동안 열심히 공부했지만 23년 국가직 75점 맞았습니다. 이때 충격 받지 않고 남탓 하지 않고 자기객관화를 하니, 중규쌤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제대로 풀었으면 최소 90점은 맞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과목에 비해 점수가 낮았던 행정학을 끌어올리기 위해 시험 끝나고 일주일동안 중규쌤 기출문제집 1~3권을 혼자서 1회독 더 했습니다. 그리고 중규쌤 압축강의도 한번 봤습니다. 그 외에 중규쌤 1개년 기출문제집, 지방직모의고사도 풀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다행히도 23년 지방직은 95점 맞았습니다. 물론 한 문제 틀린 것도 조금만 더 신중했으면 맞출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완강한 강의: 김중규 기본강의(ABCD), 김중규 기출강의, 김중규 압축강의

-푼 문제집: 김중규 기출문제집, 김중규 1개년 기출문제집, 김중규 국가직/지방직 모의고사, 김중규 필기노트(최소 3회독)

[시간관리]

-저는 기본적으로 양보다는 질 위주의 공부를 했습니다. 하루 밀도 있게 매일 8시간만 공부했습니다.

-8시 기상&준비

-8시 30분 ~ 9시: 도서관까지 걸어가며 경치보고 영단어보기

-9시 ~ 12시: 공부

-12시 ~ 1시: 점심식사&산책

-1시 ~ 6시: 공부 -끝-

-6시 ~ 6시 30분: 집까지 걸어가며 영단어보기

-6시 30분~ 12시: 저녁식사&집안일&휴식&취침

공무원시험은 선택과 집중인 것 같습니다. 초시생 분들은 본격적인 공부에 들어가기 전, 우선 기출문제를 다운받아서 풀어보시어, 자기의 현재주소를 먼저 파악하시고 그것에 맞춰서 계획을 잡고 공부하시면 합격하시기 더 수월하실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나중에 공직에서 뵙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