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감사한 다른 교수님들도 많이 있지만 결국 김중규 교수님밖에 생각이 안 나더군요 | ||
수강강좌(교수님) | 김중규() | 평 가 | |
등록일 | 2020.11.02 | 조회수 | 3,340 |
교수님~
저 어제 국가직9급 전국일반행정직 면접 보고 왔습니다.
최종 합격도 아니고 쑥쓰러운데 감사인사는 드리고 싶어서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도교행 합격하고 실무수습 문의드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올해 일정도 이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좋은 조언 해주셨는데 도교행이 9월1일자 발령이 급하게 나는 바람에 실무수습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제천이라는 먼 곳으로 나서 급하게 집도 구하고 인수인계도 약간 받았지만 여러가지 사정을 고려하여
결국 발령날짜 전에 임용포기를 눈물을 머금고 하게 되었습니다.
교행 워라벨도 다 케바케인 것 같아요.ㅠㅠ 물론 신규는 다 힘든 것 알고 있고 기대하면 안되지만 말입니다.
교수님께서 일행이, 상위성적으로 갈 수 있는 몇 개 부처 말고는 워라벨이 교행보다 안 좋을 수도 있다고 하셔서 고민도 걱정도 많이 하고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제가 나이가 40대 초중반이고(그때 문의드릴 때 많다고 말씀드렸었죠 ㅜㅜ), 제 명의의 집이 서울에 있어서
주소를 청주로 옮기기가 곤란한데 주소가 청주가 아니면 청주로의 발령이 꿈인 곳에서 외곽으로만 떠돈다고 하는 말도 영향을 준 몇가지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길고 지루한 면접기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일단 합격발표가 나야 하는 것이 먼저 입니다만 김칫국물 먼저 마시면...
제가 성적이 거의 딱 중간이어서 좋은 부처는 갈 수 없겠지만 그래도 주어진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밖엔
이제 별수가 없어요. 다만 나이가 많아서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많습니다.
수험기간이 길어진 데는 영어의 영향이 너무 커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만 순서 마지막 과목인 행정학이 합격을 좌우했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 이번 면접 준비하면서 행정학책 진짜 많이 보았습니다. 공부 좀 쉬었다고 생각이 안나서 면접 기출질문 중에도 관련 내용이 많고, 여러 공직가치 준비하면서도 말재료로 쓸 수있는 행정학 내용이 많아서 선생님 7급 책을 옆에 끼고 틈나는대로 보았습니다.
9급 준비하면서도 마지막엔 7급책으로 강의를 들었는데 저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찾아뵙고 감사인사도 드릴 수 있게 마지막 결과도 좋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항상 그자리를 지켜주셔서 든든하고 감사했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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