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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후기

글 정보
제  목 휴,,,,,, 힘들었던 노량진 학교 졸업기,,,,; 9급 일행 3관왕 (2011년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수강강좌(교수님) () 평  가 ★
등록일 2011.12.06 조회수 4,860

저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4년 동안 공부해 온 장수생입니다. 하지만 항상 이런 날을 확신하며 공부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맞는 공부방식이 있고 제가 쓰는 방식이 최고는 아니겠지만, 여러 합격하신 분들의 방식을 고르고 골라 저만의 방식으로 집적된 공부 방법을 알려주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2년동안 지방직, 서울시 연속 1점 낙방을 한 후 ,, 올해는 정말 최고로 힘들었고 공부도 많이 안했던 것 같습니다. 점쟁이 말로는 전 관운은 있지만 시기가 좋지 않아 남들보다 두 세배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소리도 들었습니다..ㅎㅎ 하지만 세월은 무시 못 하는 것 같습니다. 실력이 쌓였는지 시험 전 이틀간 항상 두통이 심해서 공부를 못했는데도 올해는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모두 합격을 했습니다. 물론 이런 방식으로 오래 걸려서 공부해선 안되겠지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font color=green>< 공부 방법 ></font>
1. 국어(재정 + 이재현)
처음에는 60을 맞다가 올해는 국가직, 85 지방직 90, 서울시 80을 맞았습니다. 원래는 재정국어로 정독을 하며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그 후 작년부터는 이재현선생님 새벽 강의를 꾸준히 들었습니다.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 선생님이 내주신 숙제를 얼마나 꾸준히 뒤처지지 않고 따라가는 것이 관건인 것 같습니다.

저는 암기는 잘하는데 어렸을 때부터 책을 잘 안 읽어서인지 비문학이나 순서 맞추기가 너무 약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요새 경향이잖아요?! 그 점에서 이재현 선생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질문이나 상담시스템도 온라인으로 잘 되어 있어 초보 분들에게는 바로 바로 질문을 올려서 답을 얻으세요. 재정국어는 참고용으로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기본서 정리는 가장 잘 되어있고, 다른 것은 몰라도 한자 파트는 이재현 선생님 강의 들으면서도 시험 하루 전에는 항상 재정국어 한자를 한 번 훑고 갔습니다.

 


2. 영어(손재석)
작년 모든 시험을 55점 맞고 올해는 90점을 찍었습니다. 제가 가장 힘들고 수험기간을 늘려주었던 과목입니다. 영어는 자신 있게 말하고 싶은 점은 동영상 듣지 말고 실강을 들으세요. 모든 강의를 영어만큼은 실강으로 들었습니다. 문풀 때는 새벽 손재석 선생님 30점 모강을 출첵 겸 꾸준히 나갔던 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람들도 많아서 지칠 때 자극도 되었고, 적절한 통계시스템과 시간에 쫓기는 수험생의 심정의 입장에서 통계표에 따라 해설을 해주셔서 시간을 아깝지 않게 알뜰하게 사용하십니다. 또 문제도 좋아서 실전처럼 연습하기 좋았습니다. 문법은 1000제(특히 수업에서 같이 외우는 한판 뜨기)가 좋았습니다. 강의가 짧고 강하게 금방 끝나서 좋았어요. 또 시험장에서도 거짓말처럼 반복하셨던 말들이 스쳐지나가면서 찍어졌구요. 아무튼 국어, 영어는 항상 아침에 하였고 오후 2시를 넘기지 않았습니다.

 


3. 국사(탐구)
탐구한국사로 올인 했었고 오히려 그래서 꾸준히 점수가 잘 나와준 것 같습니다. 전 영어를 못했기 때문에 시간 확보를 위해 국사는 양을 늘려서는 안됐었고 그게 잘 통해 준 것 같습니다. 국사가 어려워지고 있지만 여러 선생님을 병행하는 것보다는 어떤 과목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한 선생님을 믿고 따르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불신이 생기고 양을 늘리는 순간 지식은 더 많이 쌓는 것 같지만 결국엔 떨어지더라구요.

 

4. 행정법(삼봉)
마지막까지 불안하지만 결국엔 가장 잘 나와주는 효자과목이었습니다. 삼봉으로 갈아타서 줄곧 삼봉만 들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삼봉샘은 이야기가 좀 많아서 저는 동강으로 들었습니다. 마지막 핵심정리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저는 그것만 마지막에 계속 돌렸어요. 모르는 것만 체크해가면서요, 한 달여 앞두고는 일주일에 일회독, 하루에 한 과목씩 일회독, 마직막엔 하루에 학법사 세과목을 모두 보기위해 체크는 꼭 해두어야 해요. 너무 깨끗하게 보는 것은 비추합니다. 전ㅡㅡ;; 전날에 중요한 법령 한 번 더 점검해주고 판례 내가 헛갈렸던거 체크해 둔 것만 보면 항상 95, 100점은 나와준 효자과목이네요.

 


5. 행정학(김중규)
전략과목에서 점차 떨어진 과목이네요. 이상하게 저희 시험은 전략과목을 한 개 두면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다른 게 더 잘나온다는ㅡ,.ㅡ 행정학도 기본서는 김중규 샘으로 올인했습니다. 하지만 3년차에 욕심 부리려고 여러 유명 샘들 문제집 다 풀다가 오히려 머리가 하얘졌습니다. 행정학은 특히나 한 선생님으로 밀어 붙이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너무 광범위한 학문이다 보니 자칫 자기가 공부를 잘하고 있는 것은 맞는지 자신감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가장 위험한 병이죠 여기선.

 


<font color=green>< 마지막 정리 ></font>
1. 기출문제
마지막으로 하이라이트라고 강조하고 싶은 점은 기출 문제와 모의고사입니다. 기출문제는 정말 2년에서 3년치 정도는 꼭 분석하시고 자기가 원하는 시험 전략을 짜시고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일주일 앞두고 너무 밀렸거나 시간 없을 때도 기출 2년 치는 다시 보고 들어가세요. 너무 많이도 볼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가장 중요한 부분을 반복해서 보시는 게 효과적이었습니다.

 


2. 모의고사
모의고사는 9급 기준으로 올해 12월부터는 실력이 있든 없든 보기 시작하셔야 합니다. 저도 작년 12월부턴 처음엔 한 달 간격으로 2월이 지나고 나선 이주일 아님 일주일 간격으로 보았습니다. 모의고사를 사서 보는 것 보다는 스터디를 구성하셔서 6명이상 점수 공개하며 하시는 것도 좋지만, 학원에서 보면 정말 시험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험 성적을 꼭 받아서 다이어리에 꾸준히 기록해 두세요. 자기 점수가 어느 정도고 몇 등정도 인지요. 하지만 모의고사 잘 본다고 합격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간 배분 능력 키우고 점점 시험 때 어떻게 풀어야할지 자기 요령이 생기는 연습인 것 같습니다. 문제도 이상한 게 많기 때문에 그 자리서 외우고 그냥 버려버리십시오.

 


<font color=green>< 계획표 ></font>
하루계획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한 달 일 년 계획표입니다. 큰 산을 그리고 공부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많은 자료싸움에서 과감히 버릴 건 버리고 압축시키며 나갈 수 있습니다.
저는 12, 6, 2(여기까진 과목에 따라 차이를 두어 어려운 과목은 하루 더 주고 전략과목은 하루를 빼는 식으로 짰고, 예를 들어 국가직 9급이 끝나면 지방직 9급까지 얼마가 남았는지 보고 12를 8로 줄이는 식으로 등, 요령 있게 숫자는 수정하여서, 계획을 짰습니다. 항상 독서실에 올해의 모든 시험 계획들이 책상에 붙어 있었습니다. 물론 예상 점수까지도요.

 


<font color=green>< 건강관리 ></font>
건강관리도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몸이 약해서 이것 저것 약에 의지를 많이 했습니다. 링거투혼을 하기도 했구요. 마음의 여유가 전 너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는 댄스플로어에서 일주일에 세 번씩 스트레칭하고 춤을 췄는데 스트레스가 풀려서 좋았습니다. 12월 전까진 운동장을 걷거나 신나는 댄스나 요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세 달 전부턴 홍삼 아이패스를 먹었는데 비싼 값합니다. 하루 종일 졸리지가 않았습니다.

 


<font color=green>< 친구 ></font>
너무 많은 친구들은 공부할 땐 문제이지만 한 두명 정도는 서로 의견도 교환하고 가끔 수다를 떠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수다도 너무 길게 하지마시고 하루계획표에 맞게 규칙적으로 하세요. 규칙적인 삶이 노량진학교를 졸업할 지름길입니다.
위에서 두서없이 제가 했던 방식들 적어보았습니다. 저랑 맞는 분에게 도움 드리려구요. 꼭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자신감 잊지 마시고 운을 뛰어넘는 실력을 갖추고 시험에 임하시면 반드시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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