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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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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힘들 때마다 생각나는 사람이 있기에....
수강강좌(교수님) () 평  가 ★
등록일 2009.06.29 조회수 6,997

공무원 공부를 시작한 것은 제대하고 말년 휴가 나와서 부터였습니다.
썩 좋지 않는 가정형편이였지만 어머니에게 조금만 도와달라고 말하고는 무작정 노량진으로 올라와
공무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그때 흔히들 시행착오라 하지요^^;;
저도 그 시행착오를 겪고 또 겪었습니다. 하지만 기회비용의 매몰은 정말 ㅡ.ㅜ 하지만 그 기회비용에
대해 매달릴 수록 합격과 멀어진다고 생각했고 과감하게 버릴 건 버리고 공부한다고 했지만 그 기간에
4년이 조금 안되었네요^^:; 제 공부방법은 최종적으로 제가 본 교재를 중심으로 써보왔습니다..
제 부끄러운 수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좋겠습니다^^

<b><국어></b>

국어라는 과목은 우리말이라서 솔직히 어렵게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접해보니 방대한 양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저는 재정국어를 보았습니다. 많은 수험생이 보는 책이라 일단은 사서 수업을 들었는데 실강은 저랑 안 맞는 거 같더라고요 재정체도 저에게 별로 맞지 않아서 동강으로 들었습니다. 그래도 책 편집이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나름 보기에는 편했습니다. 서울시 보기 전에는 지식국어를 집중적으로 했고 아침강의는 꾸준히 들었습니다. 사실 이번에 서울시 국어가 쉽게 나와서 고득점을 할 수 있었지만 공부 투자에 비해 큰 효율을 얻지 못해 고생 했던 과목 이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보기 2달 전에는 실용문법특강을 통해서 실용문법에도 많이 투자했습니다.&nbsp; 정재영 선생님의 한달 완성 실용문법을 들었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거 같습니다. 은근히 마니아도 많고 합격생도 많더군요 솔직히 국어는 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자는 외운거에서 나오면 점수 잘나오고 이런거.. 그래도 한자나 어휘는 2주일에 한번이라도 꼭 보세요. 봐두지 않으면 80점을 넘을 수 없으니까요

<b><영어></b>

영어라는 과목은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 과목 중에 하나였습니다. 모든 수험이 그렇듯 저도 영어 때문에 수험생활이 많이 길어 졌습니다. 저에겐 슬픈 이야기지만 영어가 45점이 나와서 1점차이로 충북시험에 떨어졌을 땐 정말 죽고 싶더라고요ㅋㅋ
수험서는 스파르타로 봤습니다. 처음엔 다른 책(영어수험서만 3권)으로 보다가 결국은 마지막으로 스파르타로 정했습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선생님 스타일이 맞는 거 같았습니다. 솔직히 그전에 있던 수험서는 수험서라 할 수 없을 만큼 깨끗함 그 자체였지요. 그래도 스파르타를 보면서 영어 실력이 조금이나마 향상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문법훈련에서 상당한 도움을 많이 얻은 거 같아요. 시험 전에는 문법훈련만 보고 들어갔으니까요. 수업은 기본으로 2번 듣고 동영상 한번 돌렸구요. 모르는 거 있으면 스파르타 게시판에 들어가서 직접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어휘는 거의 매일 보다시피 한 거 같아요.(스파르타 별책부록+고득점을 위한 편입영어+나머지는 독해문제에 있는 어휘) 그리고 한달 전에는 모의고사 집중적으로 풀었고요. 아시다시피 영어는 매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러지 못해서 수험 생활이 길어진 거 같아요.

<b><국사></b>

국사는 두말 할 것도 없이 탐구한국사입니다. 탐구한국사 강의 듣고 감동을 받을 정도로 강의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 문제도 어렵지 않게 자신 있게 풀었던 과목입니다. 요즘 국사도 어렵게 출제 경향이어서 단순 암기식으로 외웠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꾹 참고 강의 두 번만 들어 보세요. 솔직히 정말 힘들겠지만 처음에는 실강&nbsp; 듣고 두 번째는 동강으로 들으세요. 일단 보강이 많아서 두 번 실강 듣기에는 지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편을 단권화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주 틀리는 문제는 이론편에서 찾아서 문제편도 단권화 시켰습니다. 마지막은 역시 모의고사로 마무리 하세요. 충분히 고득점 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무작정 외우면 금방 지치고 의외로 점수가 적게 나올 수 가 있습니다. 국사에서 점수가 안 나오면 공무원시험에 정말 회의감을 느끼게 될 테니까요.

<b><행정법></b>

행정법은 처음 접했을때는 선생님이 외계어로 말씀하시는거 같았습니다. 분명히 우리나라말인데 도통 알아 들을 수 가 없더라고요. 그래도 한번 공부를 열심히 해놓으면 절대로 점수가 떨어지지 않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역시 고득점 가능한 과목입니다.
요즘 행정법은 기본개념에서 판례와 조문을 중요시 하는 추세인거 같습니다. 국가직에서도 그런 경향이 보여졌구요. 이제 경기도도 수탁으로 바뀌어서 판례와 조문은 점점 중요해지는거 같습니다.
&nbsp;수험서는 처음에는 신월행정법을 보다가 나중에는 강태월선생님의 실전마인드맵을 보았습니다. 깔끔한 판서와 마인드맵으로 기본을 내실있게 다지고 기출지문과 판례지문으로 살을 붙여 나갔습니다. 그리고 조문과 판례집으로 완벽하게 시험보기전에 준비를 하고 나갔습니다. 서브노트같은건 필요없는거 같구요 서브노트가 워낙 잘나와있어서 서브노트만드는것은 시간 낭비인거 같습니다.

<b><행정학></b>

정말 광범위하고 힘든 과목이라는 생각 밖에 안듭니다. 저는 행정학책을 한 15회독은 한 거 같습니다. 그래도 점수는 첨에 오르락 내리락 하더라고요. 외울것도 정말 많고 이해하기도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일단 양에 주눅이 들었고요 저녁에는 거의 행정학에 투자했습니다.
&nbsp;&nbsp;수험서는 김중규 선생님의 선행정학을 봤습니다. 다른 책은 안보고 선행정학만 파고 들었습니다. 처음 행정학을 시작할때는 서브노트 작업이 필요 한거 같습니다. 나중에는 갖다 버리게 되지만요^^ 그리고 정말 무한반복을 해야 됩니다. 정말 무한반복이요.. 그리고 행정학은 수시로 법령이 개정되어서 자료수집에도 신경을 써야 되는 정말 손이 많이 가는 과목이도 합니다. 중규샘 책 구석구석에 있는 내용(일명 조금 중요합니다)까지 머릿속에 넣었습니다. 문제는 김중규샘 예상문제를 풀었습니다. 거기에 있는 모의고사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적중도 많이 되었구요..행정학에서 80점밑으로 떨어지면 거의 불합격 한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무조건 90점 넘을 생각으로 책을 무한반복하세요.

정말 힘들 때 마다 생각하는 그 사람 바로 “어머니”입니다. 힘들게 식당일 하시면서 4년 가까이 저 하나만 바라보시고 혹시 힘들지 않으세요? 라고 하면 난 괜찮아...밥은 잘 챙겨고 먹고 다니지? 하면서 요번에 조금 밖에 돈 못보냈다..그리고 미안하다 하시는 우리 어머니...전 힘들 때 어머니를 생각하며 공부했고 다행히 합격을 해서 조그마한 일자리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제 어머니한테 군대에 있을 때, 공부할 때 못다한 효도 하려고 하네요..평생 다 갚을 수 없을 만큼의 깊이이지만 조금씩이나마 돌려드리려 하네요^^ 열분도 힘들 때 생각나는 분이 있을 거라 생각되네요~ 힘들 때 그 사람을 생각하고 한번만...지금 한번만...더 참는다면 그 사람에게 “미소”라는 선물을 줄 수 있을것 같네요^^ 두서 없이 써서 죄송합니다. 열심히 하세요..아니 꼭 열심히 해야합니다^^;;

출처 : 9꿈사(글쓴이 : 고맙다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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