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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후기
| 제 목 | <b>(출처-9꿈사)</b>인천직 합격수기입니다 ㅜㅜ | ||
| 수강강좌(교수님) | () | 평 가 |  |
| 등록일 | 2010.10.12 | 조회수 | 3,119 |
안녕하세요? 이번에 인천지방직 최종합격을 하게 되었는데요 꼭 합격수기란 걸 저도 남기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올해 26살 여자입니다.2008년 8월에 졸업을 하고부터 본격적으로 기업에 원서를 냈
었습니다. 무조건 원서를 많이 뿌려야 합격률도 그만큼 높아진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저는 그래도 제가
끌리는 기업에 원서를 내고 싶었고 그래서 그런지 구직기간 동안 원서 낸 기업이 20개 정도 되었던 것 같습
니다. 그렇게 구직생활을 계속 한 끝에 몇 몇 대기업 면접도 보게 되었으나, 2009년 4월 대웅제약이라는 회
사에서 최종면접 탈락된 후로 구직활동을 접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최종면접 단계까지 힘들게 올라가서 떨
어지는 경험은 예상외로 비참하고 허탈했습니다. 5월 한 달간 방황했습니다. 너무 슬퍼서 울기도 많이 했
고, 알바해서 벌어놓은 돈도 다 떨어져서 우울함이 극에 달했습니다. 그러다 어머니의 권유로 작년 6월부터
공무원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노량진 학원은 꿈도 못 꿨고, 독서실 가는 돈도 아깝고 해서 혼자 집에서
동강 들으면서 공부했습니다.
<b><font color=blue>동영상은 국어(지식국어만) -김재정, 행정법-신월행정법, 행정학- 김중규, </font></b>
국사-박민주이렇게 들었고 영어는 혼자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책으로만 공부했습니다. 문제집을 많이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서고 문제집이고 반복적으로 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처음 문제집을 풀 때는
정답에만 집중을 하느라 정답이 아닌 지문에 대해서는 꼼꼼히 체크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두번 세번 볼 때에는 해설집을 갖고 좀 더 꼼꼼하게 풀었습니다. 반복해서 푼 다는 것이 지겹기는
하지만 해설집을 읽다 보면 알지 못했던 새로운 내용들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반복 학습이 정말 중요합니다.
참고로 전 제가 가지고 있는 문제집 2회독 이상은 다 했고 좋은 문제집은 3,4회독 이상도 했습니다.
기본서는 몇 번 했는지 정확히 세진 않았지만 민주국사 책을 7,8회독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지방직 한 달
남겨둔 상태에서 남자친구와 헤어졌었고 응급실에 갈 정도로 심한 독감에 걸렸습니다. 정말 중요한 시점에
서 저는 약에 취해 쓰러져 자느라 한 달간 책을 손에 쥘 수 없었습니다. 건강의 소중함을 그 때 절실히
느꼈던 터라 저는 시험에 대한 마음을 비우게 되었고, 그렇게 비우고 시험을 쳤던 것이 오히려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필기점수는 높은 편이었으나 인천은 블라인드 면접이라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면접은 이랬습니다. 대강당 같은 데서 개인별 면접을 봤는데 제가 속한 조는
압박 면접이 심해서 그런지 1인당 소요 시간이 20분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질문은
1. 가족관계는? 2.가장 슬펐던 경험? 3. 아버지 하시는 일? 4. (전공질문) 중국과 우리나라가 어떻게 될
것인가? 5. 아직도 사회가 영어 잘 하는 사람을 원하는데 전공이 중국어라서 불이익을 당한다고 생각했던
적은? 6. 중국은 어떤 나라라고 생각하는가? 7. 직장 동료 중에 일 잘 안 하고 딴짓하는 동료가 있으면
어떻게 할 건가? (압박 면접 들어갔음)8. 인천 아시안 게임 참가국 수? 9. 인천 아시안 게임 개최 기간?
10.동사무소에 언제 가 봤나? 11. 동사무소랑 시청이랑 무엇이 다르다고 생각? 12. 자신이 가장 잘 하는
분야 영어로 설명하기 13. 인천의 best5에 대해 말하고 그 중 한 곳을 중국인 친구에게 영어로 소개해봐라
14. 외국인 여성들과 결혼하는 총각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문제점이 무엇이고 원인은 무엇?
제가 기억하는 질문들입니다. 질문들이 많이 쏟아져나와서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그만큼 자신을 어필할
기회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7월 7일 최종합격 문자 받고 정말 감격했습니다. 이 세상을 다 가진 듯한 기분
이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1년간 너무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건 시간이 있기에 지금 제가
얻은 직업이 무엇보다 소중하고 앞으로 일하다가 힘들때 이 순간을 기억하면서 견딜 겁니다.
한때 패배자였던 제가 다시 일어섰듯이 지금 진로를 바꿔서 공무원 준비라는 힘든 결정을 하신 분들도
저를 보고 큰 힘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부할 때에는 절박하게 하는 것이 좋지만 시험 보기 며칠 전에는
마음을 비우는 게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모두들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제 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b><font size="2" color=green>9꿈사 다음 까페</font></b>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올해 26살 여자입니다.2008년 8월에 졸업을 하고부터 본격적으로 기업에 원서를 냈
었습니다. 무조건 원서를 많이 뿌려야 합격률도 그만큼 높아진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저는 그래도 제가
끌리는 기업에 원서를 내고 싶었고 그래서 그런지 구직기간 동안 원서 낸 기업이 20개 정도 되었던 것 같습
니다. 그렇게 구직생활을 계속 한 끝에 몇 몇 대기업 면접도 보게 되었으나, 2009년 4월 대웅제약이라는 회
사에서 최종면접 탈락된 후로 구직활동을 접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최종면접 단계까지 힘들게 올라가서 떨
어지는 경험은 예상외로 비참하고 허탈했습니다. 5월 한 달간 방황했습니다. 너무 슬퍼서 울기도 많이 했
고, 알바해서 벌어놓은 돈도 다 떨어져서 우울함이 극에 달했습니다. 그러다 어머니의 권유로 작년 6월부터
공무원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노량진 학원은 꿈도 못 꿨고, 독서실 가는 돈도 아깝고 해서 혼자 집에서
동강 들으면서 공부했습니다.
<b><font color=blue>동영상은 국어(지식국어만) -김재정, 행정법-신월행정법, 행정학- 김중규, </font></b>
국사-박민주이렇게 들었고 영어는 혼자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책으로만 공부했습니다. 문제집을 많이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서고 문제집이고 반복적으로 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처음 문제집을 풀 때는
정답에만 집중을 하느라 정답이 아닌 지문에 대해서는 꼼꼼히 체크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두번 세번 볼 때에는 해설집을 갖고 좀 더 꼼꼼하게 풀었습니다. 반복해서 푼 다는 것이 지겹기는
하지만 해설집을 읽다 보면 알지 못했던 새로운 내용들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반복 학습이 정말 중요합니다.
참고로 전 제가 가지고 있는 문제집 2회독 이상은 다 했고 좋은 문제집은 3,4회독 이상도 했습니다.
기본서는 몇 번 했는지 정확히 세진 않았지만 민주국사 책을 7,8회독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지방직 한 달
남겨둔 상태에서 남자친구와 헤어졌었고 응급실에 갈 정도로 심한 독감에 걸렸습니다. 정말 중요한 시점에
서 저는 약에 취해 쓰러져 자느라 한 달간 책을 손에 쥘 수 없었습니다. 건강의 소중함을 그 때 절실히
느꼈던 터라 저는 시험에 대한 마음을 비우게 되었고, 그렇게 비우고 시험을 쳤던 것이 오히려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필기점수는 높은 편이었으나 인천은 블라인드 면접이라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면접은 이랬습니다. 대강당 같은 데서 개인별 면접을 봤는데 제가 속한 조는
압박 면접이 심해서 그런지 1인당 소요 시간이 20분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질문은
1. 가족관계는? 2.가장 슬펐던 경험? 3. 아버지 하시는 일? 4. (전공질문) 중국과 우리나라가 어떻게 될
것인가? 5. 아직도 사회가 영어 잘 하는 사람을 원하는데 전공이 중국어라서 불이익을 당한다고 생각했던
적은? 6. 중국은 어떤 나라라고 생각하는가? 7. 직장 동료 중에 일 잘 안 하고 딴짓하는 동료가 있으면
어떻게 할 건가? (압박 면접 들어갔음)8. 인천 아시안 게임 참가국 수? 9. 인천 아시안 게임 개최 기간?
10.동사무소에 언제 가 봤나? 11. 동사무소랑 시청이랑 무엇이 다르다고 생각? 12. 자신이 가장 잘 하는
분야 영어로 설명하기 13. 인천의 best5에 대해 말하고 그 중 한 곳을 중국인 친구에게 영어로 소개해봐라
14. 외국인 여성들과 결혼하는 총각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문제점이 무엇이고 원인은 무엇?
제가 기억하는 질문들입니다. 질문들이 많이 쏟아져나와서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그만큼 자신을 어필할
기회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7월 7일 최종합격 문자 받고 정말 감격했습니다. 이 세상을 다 가진 듯한 기분
이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1년간 너무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건 시간이 있기에 지금 제가
얻은 직업이 무엇보다 소중하고 앞으로 일하다가 힘들때 이 순간을 기억하면서 견딜 겁니다.
한때 패배자였던 제가 다시 일어섰듯이 지금 진로를 바꿔서 공무원 준비라는 힘든 결정을 하신 분들도
저를 보고 큰 힘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부할 때에는 절박하게 하는 것이 좋지만 시험 보기 며칠 전에는
마음을 비우는 게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모두들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제 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b><font size="2" color=green>9꿈사 다음 까페</fon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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