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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후기
| 제 목 | 소방직 합격 수기 | ||
| 수강강좌(교수님) | () | 평 가 |  |
| 등록일 | 2013.01.15 | 조회수 | 3,747 |
안녕하세요
부끄럽지만 공무원이 되기 위해 노량진에 발을 들여놓으신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수기를 써봅니다.
저는 약 3년 간 노량진 모 학원의 지도원으로, 총무로 지내며 공부를 하다 지난해 소방간부 후보생 면접에서 탈락 후 ‘소방이 내 직업이구나’ 하는 생각에 그 해 소방 공채로 합격하여 서울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서울에서 4년제 대학을 나왔다는 이유로 7급으로 해도 금방 합격하겠지란 안일한 생각으로 수험생활을 시작했으나 1년을 보내고 나니 정신이 멍해지더군요.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했습니다. 제대로 된 교재를 찾기 위해 이 강의 저 강의 들어보면서 교재를 찾았습니다.
처음 노량진에 오시면 제일 중요한 작업은 자신과 맞는 강사를 찾는 겁니다. 이 말은 가장 유명한 강사를 찾으란 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3년 정도 지도원 및 총무를 하면서 많은 강의를 들어봤지만 역시 학생이 많이 몰리는 강의가 왜 유명한 건지 이유가 있더군요. 자신이 들을 강의를 선택했다면 믿고 따르세요. 믿음과 노력이 함께하면 결국 결실을 맺게 될겁니다. 그럼 지금부터 각 과목별로 제 전략을 한번 이야기 할게요~
우선 모든 과목의 기본 이론 강의를 2번 이상 들었습니다.
언어과목 - (국어-이재현, 영어-한덕현)
언어과목에 왕도는 없습니다. 각 과목당 하루 한 시간에서 두 시간씩 매일 매일 반복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언어과목은 손을 놓는 순간 잊어버리게 되죠. 술 때문에 하루 종일 골골대고 있는 날에도 30분씩은 붙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시험 석달 전 부터는 문풀과 이론을 병행했습니다.
나머지 3과목(한국사-신영식, 행정학-김중규, 소방학-조동훈)
한국사는 기본 교재로 시대 흐름을 물고 늘어져야 합니다. 대하 소설을 읽는 기분으로 시간, 장소, 인물을 익히고 사건의 영향과 전개 순서를 주로 암기하셔야 해요. 그리고 나서 부족한 부분은 통합한국사 같은 분류사 교재로 보충을 해 주었습니다.
행정학은 유일하게 교수님을 바꾸지 않은 과목입니다. 주변에서는 교재가 행시에서도 통할 정도로 자세하고 강의도 꼼꼼해 그대로 따라 가면 된다고 해서 저도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교수님께서 주제별로 경중을 가려주시니 공부하기도 수월하죠. 하지만 사회과학적 기본 소양이 부족하다면 인터넷에서 용어의 정의 등을 찾아서 공부하면 됩니다.
소방학은 이해보다는 암기 비중이 높은 과목입니다. 역시 왕도가 없습니다. 교재에 표시된 별표의 순서대로 암기해 나가시면 됩니다.
기본 강의를 두 번 이상 들은 후 시험일에 맞춰 계획을 세웠습니다. 한국사, 행정학, 소방학에 대해 각개격파 전법으로, 국어 영어는 위에 적은 대로 매일매일 공부했습니다. 3과목에 대해 3주에 한 과목을 꼼꼼하게 보았습니다. 그 다음엔 2주에 한 과목, 1주에 한 과목 하는 식으로 기간을 줄입니다. 시험 2달 전엔 문풀에 들어갑니다. 문풀이 더해지는 겁니다. 문풀 시작한다고 기본교재 공부를 안 하는게 아니라 쭉 하던 계획에 문풀이 더해지는 거지요. 두 달만 빡빡하게 살면 공직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좀 빡빡하게 살면 됩니다. 이런식으로 소방간부후보생 필기 통과하고, 서울 공채에서 최종합격 했습니다. 물론 행정법, 헌법, 경제학도 저런식으로 했었죠. 간부후보 시험에는 경제학이 필요 없었지만...
행정학 시간에 들은 얘기처럼 매일매일 빡빡하게 공부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승곡선을 그리듯 공부도 조금씩 차근차근 꾸준히 양을 늘려가고, 시험일이 다가오면 지금까지 해온 기본을 바탕으로 하루, 이틀에 기본서 한 번 보는 것도 가능하더군요.
개인별로 공부하는 스타일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자신에 맞는 공부법을 빨리 찾는 것이 노량진을 일찍 떠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수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서 여러분들도 공직에 들어와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부끄럽지만 공무원이 되기 위해 노량진에 발을 들여놓으신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수기를 써봅니다.
저는 약 3년 간 노량진 모 학원의 지도원으로, 총무로 지내며 공부를 하다 지난해 소방간부 후보생 면접에서 탈락 후 ‘소방이 내 직업이구나’ 하는 생각에 그 해 소방 공채로 합격하여 서울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서울에서 4년제 대학을 나왔다는 이유로 7급으로 해도 금방 합격하겠지란 안일한 생각으로 수험생활을 시작했으나 1년을 보내고 나니 정신이 멍해지더군요.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했습니다. 제대로 된 교재를 찾기 위해 이 강의 저 강의 들어보면서 교재를 찾았습니다.
처음 노량진에 오시면 제일 중요한 작업은 자신과 맞는 강사를 찾는 겁니다. 이 말은 가장 유명한 강사를 찾으란 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3년 정도 지도원 및 총무를 하면서 많은 강의를 들어봤지만 역시 학생이 많이 몰리는 강의가 왜 유명한 건지 이유가 있더군요. 자신이 들을 강의를 선택했다면 믿고 따르세요. 믿음과 노력이 함께하면 결국 결실을 맺게 될겁니다. 그럼 지금부터 각 과목별로 제 전략을 한번 이야기 할게요~
우선 모든 과목의 기본 이론 강의를 2번 이상 들었습니다.
언어과목 - (국어-이재현, 영어-한덕현)
언어과목에 왕도는 없습니다. 각 과목당 하루 한 시간에서 두 시간씩 매일 매일 반복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언어과목은 손을 놓는 순간 잊어버리게 되죠. 술 때문에 하루 종일 골골대고 있는 날에도 30분씩은 붙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시험 석달 전 부터는 문풀과 이론을 병행했습니다.
나머지 3과목(한국사-신영식, 행정학-김중규, 소방학-조동훈)
한국사는 기본 교재로 시대 흐름을 물고 늘어져야 합니다. 대하 소설을 읽는 기분으로 시간, 장소, 인물을 익히고 사건의 영향과 전개 순서를 주로 암기하셔야 해요. 그리고 나서 부족한 부분은 통합한국사 같은 분류사 교재로 보충을 해 주었습니다.
행정학은 유일하게 교수님을 바꾸지 않은 과목입니다. 주변에서는 교재가 행시에서도 통할 정도로 자세하고 강의도 꼼꼼해 그대로 따라 가면 된다고 해서 저도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교수님께서 주제별로 경중을 가려주시니 공부하기도 수월하죠. 하지만 사회과학적 기본 소양이 부족하다면 인터넷에서 용어의 정의 등을 찾아서 공부하면 됩니다.
소방학은 이해보다는 암기 비중이 높은 과목입니다. 역시 왕도가 없습니다. 교재에 표시된 별표의 순서대로 암기해 나가시면 됩니다.
기본 강의를 두 번 이상 들은 후 시험일에 맞춰 계획을 세웠습니다. 한국사, 행정학, 소방학에 대해 각개격파 전법으로, 국어 영어는 위에 적은 대로 매일매일 공부했습니다. 3과목에 대해 3주에 한 과목을 꼼꼼하게 보았습니다. 그 다음엔 2주에 한 과목, 1주에 한 과목 하는 식으로 기간을 줄입니다. 시험 2달 전엔 문풀에 들어갑니다. 문풀이 더해지는 겁니다. 문풀 시작한다고 기본교재 공부를 안 하는게 아니라 쭉 하던 계획에 문풀이 더해지는 거지요. 두 달만 빡빡하게 살면 공직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좀 빡빡하게 살면 됩니다. 이런식으로 소방간부후보생 필기 통과하고, 서울 공채에서 최종합격 했습니다. 물론 행정법, 헌법, 경제학도 저런식으로 했었죠. 간부후보 시험에는 경제학이 필요 없었지만...
행정학 시간에 들은 얘기처럼 매일매일 빡빡하게 공부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승곡선을 그리듯 공부도 조금씩 차근차근 꾸준히 양을 늘려가고, 시험일이 다가오면 지금까지 해온 기본을 바탕으로 하루, 이틀에 기본서 한 번 보는 것도 가능하더군요.
개인별로 공부하는 스타일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자신에 맞는 공부법을 빨리 찾는 것이 노량진을 일찍 떠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수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서 여러분들도 공직에 들어와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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