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 생활은 어찌보면 힘들지만 어찌보면 가장 즐거운 시간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마음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1. 내일이 아닌 오늘 하루에 목표를 채워가자. 2. 하나씩 하나씩 지식을 쌓아가는 재미를 들이자. 3. 내 목표는 합격이 아니라 점점 발전해 가는 자신을 체험하는 일이다. 4. 겸손한 마음, 베푸는 마음으로 공부를 하자.
이상의 네 가지였습니다. "합격에 대한 부담감으로, 시험 때까지의 빡빡한 공부일정으로, 이것 저것 다 알고 다 외워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남들 보다 많이 알고 남들 모르게 혹은 나만 알 수 있게라는 마음으로"
위와 같은 점으로 수험생 분들 다수가 힘들어 하고 계시죠? 저는 저에게 부정적이고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를 제거하고 보다 긍정적이고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마음자세를 지니기 위해서 애초부터 위 4가지 자세를 늘 지키며 공부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것이 근본적인 합격의 열쇠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이 4가지는 앞으로의 제 인생에서도 기본 자세가 될 것입니다.
<슬럼프 극복 방법> “슬럼프의 원인은 다양하고 막을 수 없다. 하지만 최대한 빨리 벗어나는 방법을 찾아라. 그리고 슬럼프라 생각하지 말고 회복하는 기간으로 이용하자. ” (저는 슬럼프가 오면 그것으로 자책하거나 후회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슬럼프가 오히려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저는 슬럼프가 오면 오히려 그 기간을 지친 체력을 보강하고 지친 마음을 다시 회복하는 기간으로 생각하면서 후회나 부정적인 것으로 보지 않고 긍정적으로 바꾸려 하였습니다. 가령 잠을 잔다거나 나에게 고마움을 준 사람들을 도와 준다거나, 여행을 간다거나 하였습니다. 하지만 TV를 장시간 본다거나 술을 마신다거나 불규칙적인 여유를 즐긴다는 것은 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종합 여러분 슬럼프는 누구나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위적으로 그것을 막으려고 노력하다 보면 오히려 더 완벽해져야 한다는 스트레스에 쌓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슬럼프에 빠졌을 때 자신에게 보다 긍정적으로 활력을 줄 수 있는 놀이거리나 휴식거리를 찾아서 잠시 공부를 놓아두고 빨리 슬럼프를 벗어나는 긍정적인 방법을 찾을 것을 권유하고 싶습니다. (저는 슬럼프가 올 때 평소 못했지만 하고 싶었던 것을 하되 하루에 20문제씩을 풀었습니다. 왜냐하면 20문제를 풀고 많이 틀리거나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개인적이지만] 다시 기본서를 들고 확인하고 싶어지거나 자극이 되는 제 모습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자신들만의 지혜롭고 창의적인 방법을 꼭 마련해 두시기를 바랍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가. 행정학
1. 1개월간 집중적으로 행정학만 공부 (1일 학습 내용 - 동강 4회분 , 동강 내용 철저한 복습, 관련 기출문제 확인, 오답체크와 노트정리 및 기본서 재확인) 2. 그 날 동강 내용을 바로 복습 (철저한 이해와 상황 위주로 복습을 하였음. 외우는 부분은 따로 정리하여 처음에는 부담이 되어 외우지 않고 이해위주의 학습을 했음.) 3. 기출 문제 철저히 분석 및 재 반복 (기출 문제의 모든 지문을 이해하려고 노력, 자주 출제되는 영역은 다음 출제 시 변별력을 고려해 더욱 심화되게 공부함. 틀린 문제나 이해가 어려웠던 지문은 따로 표시해서 옆 칸에 정확한 설명이나 상황을 적어서 단권화. 비슷한 문제나 관련된 좋은 문제를 연계해서 단권화) 4. 교재나 동강을 여러 개 보지 않음. (완벽한 교재나 강의는 없지만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하나 정하고 공부하면서 새롭게 알게된 것은 첨가해 단권화.) 5.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교양으로 읽었던 책 - 오석홍교수님(서울대) ‘행정학’ , 유민봉교수님(성균관대) ‘한국행정학’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영역을 골라서 읽었음. 서술식으로 되어 있어서 이해의 영역을 넓히기에 좋았음.) 6. 미출제 분야나 새로운 이론이나 가능 영역은 혼자 예상하지 말고 문제 풀이로 해결 (개인적으로 김중규교수님 문제풀이로 이런 부분은 거의 100% 커버.) 7. 시험 직전에는 기출문제집과 그림으로 보는 행정학 계속 반복 (기출문제집에는 어려웠던 지문에 대한 설명을 모두 적어 두고 관련 예상 문제나 심화된 이론 내용까지 옆 칸에 적어 단권화. 이론은 그림으로 보는 행정학으로 보충.) 8. 오답체크는 꼭 필수 ---> 기본서로 관련 부분 꼭 다시 확인 ---> 틀렸던 지문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따로 자신만의 해설로 필기 ---> 자주 출제되는 영역은 따로 심화학습 9. 문제 풀이에도 요령이 있다. 첫째, 옳은 것 혹은 틀린 것 하나만 찾으면 된다. (모든 지문을 고려하지 말며, 어려운 지문은 넘기고 쉬운 지문부터 지워나가면 된다. 단, 오답체크 시에는 모든 지문을 이해하고 넘기자.) 둘째, 정답을 고르기 위해서 낯설거나 어렵거나 헷갈리는 지문의 옳고 그름을 판단이 필요할 시에는 이론의 배경과 대표적 특징을 머리에 떠올리자. (이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론의 배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유에서 이론이 생겨나게 되었는 지에서 이론의 방향과 특성과 문제점 등 모든 것이 그려집니다. 그리고 우리가 모르는 용어나 상황으로 그렸 놓았을 뿐이지 결국 우리가 흔히 아는 용어나 특성이므로 그것과 연관시켜 이해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10.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질문을 통해서 꼭 이해하고 넘기자.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답변자에 대한 신뢰도이다. 즉, 신뢰 있고 믿음 가는 사람의 답변이여야지 정확한 지식 습득으로 이어진다. )
** 종합 행정학은 바로 우리 일상의 학문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여러 이론들이 있지만 결국 우리 생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론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런 점을 볼 때 저는 행정학의 이론이 나타내는 상황을 최대한 그려 보려고 노력했으며 외우기보다는 이해위주의 학습에 치중하였습니다. 물론 외워야 할 부분 역시 전체 100% 중 10%정도 있습니다. 고득점을 위해서는 이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된답니다.
나. 영어 많은 수험생 분들이 두려워하고 어려워하는 과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간 관리와 출제 영역의 정확한 파악과 학습 분배가 가능하다면 늘 안정적이고 고득점이 가능한 영역입니다.
(1) 영어 학습 전략 1. 공무원 영역에서 70점이 넘기 위해서는 문법이 가장 중요. 첫째, 문제의 50%차지하는 독해영역에서 정확한 독해와 빠른 독해를 위해서 문법은 큰 영향력을 가집니다. 둘째, 영작과 순수 독해 영역이 4문제 이상 즉, 20% 이상 출제되므로 큰 비중을 차지함. 결국 70점 이상을 넘기 위해서는 문법이라는 기초를 확실히 다져야 합니다. 2. 고득점을 위해서는 단어뿐만 아니라 숙어를 챙기자. 첫째, 최근의 단어와 숙어 출제 경향을 파악하자. (최근 단어와 숙어는 과거 기출 문제와는 달리 문맥 속에서 뜻을 파악해서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적인 예로 stave off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이 숙어의 뜻을 모르더라도 문맥적으로 어울리지 않는 다른 지문을 선택지에서 지워 나가도 답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죠. 근본적인 해결책은 이렇습니다. 영어의 숙어는 모든 유사 뜻에 모두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 쓰입니다. 예를 들어 경제적인 분야나 교육적인 분야처럼 특정 영역에서 같은 숙어 뜻이라도 상황에 따라 거의 고정적으로 쓰이는 숙어가 하나 있습니다. 이런 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TIME신문에 사설[opinion]부분을 틈틈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위의 숙어 또한 여기에서 그대로 출제 되었답니다. 하루에 사설은 2~3개 정도 밖에 없으니 인터넷에서 독해나 단어, 숙어, 문법 공부하는 자세로 보셔도 좋습니다. 저는 최소한 하나정도는 보았답니다.) 3. 영어에서 시간 관리는 실력을 실제 점수로 연결하기 위해 꼭 노력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모의고사를 자주 풀되 시간을 정해서 풀어 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른 4과목에서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는지 먼저 파악하시고 나머지를 영어 시간으로 정하시되 그것보다는 10~15정도 줄여서 영어 20문제를 풀어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2)나만의 영어 공부 방법 1. 문법 - 이론과 연결되는 지문 하나씩을 영작해서 동시에 학습하였으며 철저히 이해 위주의 학습을 하였다. 영어에서 이해 위주의 학습이란 영어의 문장을 볼 때 “왜 이 부분에 이런 것이 들어가는지 뭐가 빠졌는지 뭐가 틀렸는지”를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문장이든지 분석해 보면서 실력을 체크해 나가는 연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2. 독해 - 문법 공부를 꼭 선행하시면서 독해를 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왜냐하면 문법 공부 선행 없이 나오는 독해 실력은 정확한 독해 실력이 될 수 없습니다. 다음으로 독해는 문장을 읽는 것이 아니라 문장을 이해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 문장을 보고 다음의 내용이나 앞으로의 내용을 예측하는 작업입니다. 이것이 시간을 줄이고 어려운 문장구조나 단어 때문에 해석에 장애가 있을 때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답니다. 3. 단어 - 공무원 영어에서 단어는 90%가 동의어 고르는 문제입니다. 이미 축적되어 온 많은 동의어 출제 단어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이 모든 것을 숙지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고득점을 위해서는 이런 방법을 추천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보카바이블 같은 책을 보고 모두 암기하는 것이 좋으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방법을 채택했습니다. 우선 어근을 쪼개어 단어의 뜻을 유추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저만의 또 하나의 방법은 전자사전에 있는 한영단어 검색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서 ‘smart’라는 단어는 한글로 ‘민첩한, 뛰어난, 똑똑한, 현명한 ...’ 등등의 한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한영단어로 검색하면 ‘민첩하다(관련 동의어 영어 단어 나옴), 뛰어나다(관련 동의어 영어 단어 나옴)...’ 이런 식으로 여러 단어를 보게 됩니다. 이렇게 보다 보면 기출되지 않은 동의어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만약 출제자라면 변별력을 높이려면 기출되지 않은 단어를 낼 것입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4. 숙어 - 이 역시 과거부터 기출 숙어가 상당히 쌓여 있습니다. 숙어는 기본 단어의 활용된 여러 뜻과 전치사나 부사의 뜻을 파악하면 충분히 숙어의 뜻을 파악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숙어가 아주 많지만 대부분은 외우지 않고도 해결이 가능하답니다.
**종합 저는 영어 역시 2달간 집중 학습하였습니다. 처음 한달은 문법책만 계속 보았습니다. 그리고 한달은 단어와 숙어를 공부하였습니다. 물론 매일 공부 전에 이전까지 학습한 문법과 단어 숙어를 계속 체크했답니다. 이런 복습을 4~5개월 지속하니 마치 우리 국어처럼 외우지 않아도 2~3달 공부하지 않아도 잊혀지지 않을 정도였답니다. 영어는 이전까지 했던 모든 내용을 매일매일 공부 전에 다시 복습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것을 오랜 기간 유지해 정말 자신의 일상이 되게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영어에 투자할 시간이 확연하게 줄어든답니다.
다. 행정법 최근 행정법은 고득점 전략 과목화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행정법의 경우 좋은 교재와 명강사분이 가장 많이 포진되어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떤 강사분 교재나 강의를 들어도 자신이 열심히 하면 고득점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1) 난도가 높은 문제가 혹시 나올 경우를 대비한 학습 방법 문제가 쉽게 출제된다고는 하나 2년 정도 계속 평균 점수가 높아지고 있으므로 출제자분들께서도 이를 간파하고 변별력이 높은 문제를 충분히 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관건은 판례와 케이스형 문제인 것 같습니다. 판례의 경우 결과뿐만 아니라 판례 조문까지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판례 공부할 때 유의하셔야 할 것은 판례가 기존 다수설과 통설과 일치하는지 벗어나는지 꼭 점검해 보시라는 것입니다. 즉, 벗어나는 판례나 새로운 판례는 바로 출제 대상 판례가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최근 판례가 아닌데 처음 보는 판례라면(예전 판례일 경우) 그 판례는 기존 이론에 합치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죠? 왜냐면 최근 판례에서 기존 이론을 뒤집은 판례가 아니라면 예전 판례는 (예전 판례 중에서도 벗어나는 판례는 꼭 숙지하셨다면) 처음 보는 판례더라도 기존 이론에 합치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케이스 문제의 경우 다른 분야보다 행정입법이나 행정규칙에서 좀 어렵게 낼 수 있습니다.
** 고난도 문제 대비 혹시 시간이 된다면 헌법재판소 판례를 좀 더 보충하시면 좋습니다. 출제 교수님들은 행정법뿐만 아니라 헌법 역시 암묵적으로 출제범위에 중복되는 것은 행정법과 관련 있기에 포함 시킬 수 있습니다.[지인의 지도 교수님이 출제 교수님인데 간혹 헌법재판소 판례를 출제 전에 검토하신다고 하셨어요.] 그러나 이 부분 역시도 판례특강 같은 것을 들으면 거의 다 해결 되는 것 같더라구요.
**종합 행정법은 ‘기본서 강의 - 판례 특강 - 문제풀이’를 얼마나 충실히 듣느냐가 점수와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자기가 하기에 따라 점수가 나온답니다. 별다른 스킬이 필요없습니다.
라. 국사 최근 국사가 특히 어렵게 출제되고 있죠? 너무 염려는 하지 마세요. 자신에게 어려운 것은 다른 이들에게도 어렵답니다.
(1) 고득점 전략 1. 9급 수준 보다 높은 수준의 교재와 강의를 들어 보아라. ( 저는 국사의 경우 애초부터 7급 교재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은 7급 교재를 부담스러울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9급 목표라면 7급 교재 어떤 부분을 보고 어떤 부분을 보지 않아야 하는지 구분이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략적으로 보아야 합니다. 기출 문제에서 보면 출제되는 분야를 보면 반복 출제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영조, 정조, 광무개혁 등등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7급 교재로 공부하여 변별력을 높이면 된답니다. ) 2. 국가직과 서울시 시험 전에 한영우 교수님의 ‘다시 찾는 우리 역사’를 읽어 보자. ( 9급 시험의 경우 어렵게 나오면 한영우 교수님의 ‘다시 찾는 우리 역사’에서 많이 인용됩니다. 올해의 경우 현대사 부분이 많이 개정되어서 그 부분이 내년에 출제될 가능성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 책만은 절대적으로 신봉해서는 안 되겠죠. ) 3. 한국사 검정 능력 시험의 기출문제를 한번 훑어 보자. ( 최근 국사 학계의 관심 분야와 새로운 유형 대비와 책에 없는 내용까지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간접적으로 공무원 시험에 많은 도움을 주었음. 예를 들어서 공무원 시험에서 어려운 지문의 경우 한국사 검정능력 시험의 비슷한 지문에서 유추에서 분별했던 경우가 많았음. )
마. 국어 개인적으로 국어는 ‘국립국어원’의 질문 코너를 통해서 실력이 급상승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결국 국립국어원 같은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의 설명과 답변이 정답과 가깝기 때문입니다.
(공부 방법)
문법 - 원리가 되는 기본 내용을 충분히 읽히고 공부할 때 보이는 예가 되는 단어들이 어떻게 기본원리에서 적용되고 벗어나는지 하나씩 따져 본다. 어떤 분들은 많은 단어를 반복적으로 그냥 외워서 시험을 보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기본원리에서 벗어난 예외 부분의 글자나 정말 잘 안 되는 몇몇 단어만 외우기를 추천하고 싶다.
한자 - 9급의 경우 한자 문제의 핵심은 비슷한 모양의 한자의 음과 뜻을 구분하는 문제와 같은 음인데 뜻이 미묘하게 다른 단어를 구분하는 문제로 나뉜다. 따라서 두 개를 다르게 공부를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첫 번째의 경우 비슷한 모양의 한자는 많은 수험 기본서 마다 수록된 한자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어려운 것은 바로 두 번째 부분입니다. 저는 저의 전자사전을 이용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만’자를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자만/낭만/태만/방만’처럼 구분해야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저는 기출 문제를 기본으로 스스로 이런 부분을 찾아서 그 글자마다 활용된 한자 단어를 몇 개씩 옆에 적어서 외웠습니다. ‘만’자식의 기출 스타일만 해도 30여 글자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추가적으로 공부하면서 (20개 추가해) 50개 정도 정리해 뒀는데 올해 서울시에서 ‘폐’자가 출제되어 제가 공부하면서 정리해 둔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추가자료(면접요령) 먼저 면접은 지방직,국가직,서울시 스타일이 다르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하지만 인성면접의 경우는 질문이 거의 유사합니다. 중요도 역시 인성면접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단 서울시는 서울시정책과 인성질문이 5:5)
1. 제가 실제로 받았던 질문
(인성)
a.NGO단체는 공무원 사회에 적대적인데 자신이 공무원이라면 이런 NGO단체의 저항을 어떤 식으로 대처할 수 있는가?
b.월급이 얼마인지 아는가? ----> 그 월급으로 어떻게 살아 갈 수 있겠는가? / 너무 적지 않은가?
c.면접 전 날 뭐하였나? 면접 기간이 힘들지 않았나?
d.공무원이 진짜 왜 되려고 하나? 무엇때문인가?
e.공직생활과 개인생활 중에서 정말 공직생활을 우선시 할 수 있겠느냐?
f.조직의 리더가 될텐데 어떤 리더가 되고 싶은가?
(시정)
a.서울시의 현재 가장 시급한 현안은? (시사와 관련 지어 보아라)
b.천만상상 오아시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그것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실현된 정책은?
(시사)
a.희망공공근로에 대해서 설명하라.
(영어면접)
원래 5가지의 주제를 미리 주고 각자 2분 정도의 발표내용을 준비해서 랜덤으로 질문이 오면 말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차이가 없겠죠?(발음 차이라던지 너무 긴장한 나머지 까먹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연습을 많이해서 발음이 나쁘지 않고 많이 떨려고 거의 준비한 내용을 말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유난히 여러 유형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원래 주어진 5가지 주제와는 전혀 상관없는 질문을 하시는 경우가 많아서 정말 본인의 순간 회화능력을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 역시 그러했습니다. 면접 중에 결혼한 이야기와 부인에게 많은 희생을 감수하게 했다는 말을 한적이 있는데 영어면접관님이 그것을 인상깊게 들으셨는지 영어면접 시에 "왜 아내가 당신에게 그렇게 헌신적이고 사랑을 주는지 궁금하다 말해보라." 영어질문으로 아주 빠르게 질문하셨어요. 듣기는 물론 회화 능력이 필요한 셈이죠. 영어면접이 중요도가 크지는 않지만 잘하면 앞서 면접내용이 부족했다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답니다.
2. 노하우
저는 최대한 구체적이며, 저의 경험과 연결하고 진실되고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저만의 비법이라고 할 수 있는 모든 질문에 현 서울시 정책과 관련 제도를 포함시키고 연관지어 설명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서울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의 경우 면접 당일 새벽의 신문에 난 황사로 인한 서울시 대기오염 심각성을 통해서 대기환경 개선이라고 말하고, 해결책으로는 광화문 방통위 건물 1층에 녹색성장체험관 경험을 이야기 하면서 G20의 중요 현안인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제시하고 이유는 서울시가 8년 연속 전자정부 1위한 기술력을 이용하여 그 사업을 잘 주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함.
또 다른 예로 정말 공무원이 되괴 싶은 이유의 경우 대학 때 '당신은 정말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정말 공무원이 되고 싶은 과정을 설명하고 특히 서울시 공무원이라면 창의성(서울시가 창의시정으로 미국 행정학회지에 정식으로 등재된 것을 이용하여) 역시 뛰어 나야한다고 생각해 창의성 발휘까지 포함시켜 설명함.
따라서, 면접은 일단 1. 진실성(진실성이 없으면 그저 지겹고 단순한 이야기가 됨) 2. 구체성이나 경험 위주( 면접관님들은 쉬운 설명, 실제적인 이야기, 틀에 박히지 않은 이야기에 집중합니다. ) 3. 자신감( 자신감이 있어야 준비한 절반의 실력이라도 나옵니다. ) 4. 상황 판단력( 자신의 답안과 면접관이 원하는 답은 다를 수 있으므로 면접분위기를 보고 말 바꾸기나 분위기를 주도해야함.)
**서울시 면접 시 주의사항) 서울시 면접은 면접자의 나이에 따라 묻는 스타일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나이가 30대쯤 되는 연령은 주로 인성테스트를 많이 하십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 이유를 사회 경험이 오히려 공직생활에서 원하는 가치관과 맞지 않게 정립되어 있을 경우가 오히려 높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면접관님들 역시 솔직하고 공감가는 답변을 듣기를 원하십니다. 모범 답안같은 답변은 바로 알아 버리시거든요.
<중요한 특이점>
서울시의 인성 면접에서 중요한 점은 어려운 질문은 스스로 판 무덤이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즉, 자신의 답변 중에서 재질문이 많이 들어 오는데 그 속에 어려운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답변 중에 책임질 수 없는 말은 절대 내 뱉으면 안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