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의 나이에 공부하려니 정말 힘들었습니다. 대학의 학과관리직으로 10년근무하다 기능직으로 전환하여 10년 근무하여 기능9급으로 이번 교과부 9급전환시험을 응시했습니다. 교과부는 9급이 정말 경쟁이 치열하여 첫해 만점 가까이 취득하고도 떨어지고 전년도에는 재정지원과에 근무하여 교과부 감사준비하느라 마지막 공부를 못해 떨어지고 올해는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하에 열심히 했습니다.
시간없다는것은 핑계입니다. 전 제일 바쁘다는 재정지원과(경리과)에 근무하며 1년에 1500억원을 지출 및 자금을 관리하며 매일 20여건 지출을 하는 업무를 합니다. 그러다보니 근무시간은 시간을 낼수없겠죠. 하지만 없는시간 짬짬이 점심도 단시간에 처리하기 퇴근시간과 동시에 빈 사무실 이용11시까지 공부하고 주말에는 도서관에 가서공부하기 친구, 친척 애경사 최대한 줄이기 아침2시간 공부하기(아침에 한시간 공부는 오후 3시간 공부량)등 계획을 잘새운다면 시간없다는것은 핑계라 생각하여 짬짬이 시간을 잘 활용하여 정말 욜심히 욜심히 하였습니다.
공부방법은 김중규교수님의 9급공채로 준비했습니다. 아침 저녁 전철에서 강의를 듣고 오전에 열심히 근무하고 오후에는 강의를 새벽1-2시까지 들은거 같습니다. 올 1월부터 시작했는데 보고 2-3월에는 행정학개론은 매일 1-2강씩 87강을 들은거 같습니다.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행정학개론은 5번정도 반복 듣고 요약 노트도 만들어 남들에게 알려주며 공부한거 같습니다.(김중규 교수님 말처럼 5번 들으니 경지에 오르더라고용^*^)
사회는 장혁을 기본서를 강의듣고 웅진패스원 강으로 한번 더 들은후 최종은 노트요약집을 만들고 웅진패스원과 장혁 문제집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7월정도 되니 교수님이 말하는 레벨업이되어 상위권으로 도약하더군요. 그 효과는 자기주도학습이였습니다. 교수님이 말하던 강의와 교재를 썸머리 노트를 만들어 나보다 낮은 직원을 강의해주기도 하였습니다.
사회 100점, 행정학90점 . 이번 문제가 난이도가 있었거든요.
항상 열과 성의를 가지고 열심히 가르쳐 주셨던 교수님의 열정 대단하셨습니다. 목이 갈라지시고 힘들어도 정말 열심히 가르치실때 감동이였습니다.
지금은 교수님이 권하셨던 정의란 무엇인가(저자:마이클 샌텔)라는 책을 읽으며 교양을 넓히고 있습니다.
할말은 많지만 말주변머리가 약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앞으로도 9급공채, 일반직전환등 공무원이 되려는 후배들을 위하여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두손모아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