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지방직 세무직 합격 수기

저는 세무직렬을 준비해왔기에 행정학이라는 과목을 이전에는 준비해 본적이 없습니다. 작년에는 회계, 세법을 준비했지만 점수가 부족해서 면접까지는 갔지만 결국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전략적으로 선택과목을 계산이 오래 걸리는 회계를 버리고 행정학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생전 처음 배우는 행정학은 너무나 방대하고 낯선 과목이었습니다. 더구나 행정학이라는 과목에서 강사의 중요성을 간과한 저는 처음에 그저 여러 샘플 강의를 듣고 대충 선택한 경향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선택한 행정학 강사는 너무나도 실망스러웠습니다. 대충 교재에 써져 있는 내용을 혼자서 읽고 ‘여러분도 알겠죠? 이해가죠?’ 라고 이해를 ‘강요’하는 수준이었기에 행정학에 대한 흥미도 자신감도 떨어져만 갔습니다. 그 결과 행정학 모의고사를 봐도 채 50점도 넘기지 못했고, 선택과목을 바꾼 것이 독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다 이런 고민을 같은 공시생 친구에게 상담하는 과정에서 김중규 교수님을 알게 되었고, 교수님의 필기노트 입문 강의를 4일 만에 모두 듣고 강사를 교체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때가 3월 16일 정도로 국가직 시험을 한 달여 앞둔 시기였기에 큰 도박이었지만 교수님의 강의로 이전 강사에게서는 받을 수 없었던 행정학 강의의 전문성을 느끼고 카스파에 가입하여 교수님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4월 국가직에서는 행정학 85점을 맞았고, 6월 지방직에서는 90점을 받아 합격의 큰 무기가 되어 주었습니다. 불과 100일여 만에 행정학의 큰 점수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누가뭐라해도 교수님의 강의 덕분이었기에 이렇게 후기를 남기며 다른 공시생 친구들이나 공기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게도 자신 있게 김중규 교수님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제가 김중규 교수님을 알게 된 것은 앞서 말했다시피 3월 중순이었기에 시간이 별로 없었던 저는 요약 강의를 중심으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필기노트 입문은 완강을 하고 기출심화는 저에게 헷갈리고 어려웠던 부분만 골라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다나 압축을 듣고, 국가직 9급 모의고사, 헷갈리는 부분 총정리, 지방직 모의고사 순으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중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필기노트 입문이었건 것 같습니다. 행정학이라는 방대한 산을 오히려 합격의 무기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은 교수님의 필기노트를 통해 알게된 행정학의 재미덕분이었습니다. 행정학의 발전을 시대별로 재미있게 알려주신 덕분에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행정학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기에 저와 같이 행정학의 기초가 없거나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