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학습방법] 예습과 복습, 뭐가 더 중요할까요? - 효율적인 기출강의 수강방법(김중규) | ||
등록일 | 2020-10-24 09:51:18 | 조회수 | 28,618 |
행정학에서 예습과 복습, 뭐가 더 중요할까요? - 효율적인 기출강의 수강방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행정학에서는 예습보다 복습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커리에 따라 다르겠지만 1∼2단계 이론커리때는 예습이 아예 필요 없습니다. 수업때 무엇을 배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혼자 엉뚱한 방향으로 고민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수업때 백지상태에서 신선한 기분으로 집중해서 들으시고 복습은 수업시간의 2/3 정도 투자하여 복습하시면 됩니다(4시간 수업 들었으면 2∼3시간 복습). 복습은 너무 자세히 하시기보다는 수업 때 언급된 부분위주로만 부담 없이 하시면 됩니다. 수업때 들은 이야기가 머리에 남아있지 않아도 됩니다. 한방에 끝내려는 욕심으로 완벽한 복습을 하려고 하지 마세요. 다음 커리때 다시 복기하겠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하세요...^^
그러나 3단계이후 기출문풀 커리부터는 예습을 조금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러나 문제를 미리 풀어오거나 완벽한 이론예습이 아니라 수업때 저랑 같이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을 정도, 수업때 지문해설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만 전에 이론수업때 들었던 내용을 간략히 기본서나 요약서로 상기해오는 정도(30∼40분정도)면 충분합니다. 예습에 너무 치중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문제를 푸는 과정과 기술이 중요한데 그걸 모르는 상태에서 수업을 못따라갈까봐 미리 엉뚱한 방향으로 잘못된 예습을 하느라 진땀 빼지 마시고 그날 공부할 범위에 해당하는 이론에 대한 개략적인 감만 잡고 오셔도 됩니다.
그리고 기출수업때 미리 모든 이론을 알고와서 문제를 풀려고 하지 마세요. 기출수업을 들어보면 화가날 정도로 전에 이론수업때 배웠던 내용들이 거의(하나도...ㅠㅠ)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여 좌절하거나 불안해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기억나지 않는게 정상이고 기출수업때까지는 일방적으로 수업을 듣는 방식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출행정학 수업은 (자기 생각대로) 자기가 문제를 주도적으로 풀어나가거나 미리 앞서 가는게 아니라 (선생님 생각대로) 따라간다는 생각으로 들으시고 대신 복습에 치중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수업때는 집중해서 문제를 같이 풀고, 설명을 잘 들으셔야 합니다. 선행정학 문풀수업은 그저 정답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이론정리와 문제푸는 각종 유익한 팁들이 제공되기 때문에 강의를 집중해서 들으시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복습은 이해가 부족한 문제위주로 해주시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이론서를 찾아보시는 방법도 필요합니다. 다만, 기출커리전에 입문-심화커리를 다 소화하고 온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에 기출수업때 다가오는 느낌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에 따라 복습시간과 강도는 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난이도가 높거나 틀린 문제에 집착하지 마시고 AB급 문제나 중요한 문제위주로 복습을 하셔야 합니다. 복습도 2∼3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아무튼 기출심화강좌는 행정학을 완성시켜주는 제일 중요한 필수커리이니 위 수강방법을 참고하셔서 기출심화강의 즐겁게 수강하시기 바랍니다. 기출을 완강하시고 나면 1-2월 압축때는 자신감이 많이 생길 것입니다. 참고로 이번 기출심화는 2021 기출문제집(9급용 또는 7급용), 기출추록(10.28 출간예정), 여다나압축(11.13 출간예정) 교재로 진행됩니다...^^
- 김중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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