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향적 집행이론이라면 정책목표 등을 정하는 정책결정과 성공요인들을 규범적 처방으로서 제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이후의 집행은 단순히 처방에 따라서 기계적으로 진행하기만 하면 된다고 보는 이론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버만의 이론은 미시적 집행 즉, 실제 집행조직인 지방정부가 정책사업(프로젝트)를 현실적인 실행사업으로서 착수하고 진행하며 수혜자, 프로젝트와 상호작용, 상호적응하는 과정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정책결정보다는 정책집행에 초점이 맞추어진 이론이니 상향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