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교수님들에게는 죄송하지만 강ㅇㅇ교수님 강의 듣다가 진짜 졸리고 너무 이해가 안되서 공단기 새로 오신 교수님이라고 이ㅇㅇ교수님꺼 갈아타고 더 졸려서 또 포기하고 그다음엔 다른학원가서 또 한번 더 도전해볼까 까지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사 모은 두껍고 비싼 기본서를 세번째 산다는것과 교수님을 세번 바꿨을때 또 실패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이해 안되는 강의 지금껏 몇달을 투자한 시간도 아깝고 이건 교수님이 못가르쳐서가 아닌 행정학과목 자체가 이해안되는 수업이다...결국 다른 교수님으로 바꿔도 난 똑같을거다
행정학 이해 못하는건 다 내가 머리가 나빠서다..모두 나의탓으로 돌려 진짜 모든것을 내려놓고  강의듣다 졸리면 한숨자고 정신차리고 또 듣고 반복 하다가 도저히 이해가 안되고 시간만버리는거같아 일단 행정학을 반정도 듣고 결국 중도포기하고 있다가 결국 김중규 교수님의 강의는 듣지도 못한 채 프리패스기간이 만료되어 사태에 심각성을 깨닫고 실강으로 옮겨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김중규교수님께는 죄송하지만 교수님이 너무 유명하시다 보니 인터넷에 악의적인 글들...즉, 강의가 졸리다. 정치적인 성향이  나랑 안맞는다...이런 안좋은 안티글들이 너무 많아 나도 모르게 그사람들 말대로 최면걸린 것같이 졸릴 것 같아 색안경을 끼고 좀 망설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기본이론반 기필고 실강 신청하면서 정말 별생각없이 책 사고 들어와봤는데 수업3번듣고 너무 충격적인게 지금까지 다른 선생님들한테 강제로 꾸역꾸역 배우기만 하고 머리속에 정리가 하나도 안되고 포기한 내용들, 재미 없어서 듣고 까먹은 편린적인 행정학 지식들이 자석으로 철가루 모으듯이 붙으며 행정학의 신세게가 열리면서 깔끔하게 정리가 되는 기분에 너무 소름이 돋고 진짜 지금은 전과목 통틀어 다음 시간이 기대가 되는 수업이 되었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저랑 같은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강의가 너무 이해가 잘되고 스토리텔링방식이라 정말 재미있게 시간가는줄 모르고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김중규 교수님을 지금이라도 알게되서 저에게 너무 영광이고 그동안 인터넷에 떠도는 악풀들이 전혀 근거 없는 것들이었고 김중규선생님을 음해하기 위한 것이었거나 너무 강의가 좋아서 자기들만 들으려는 욕심꾸러기 수험생들의 소행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종강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완강하고 정말 좋은 후기 남기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