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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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보
제 목 |
감사합니다, 선생님. |
수강강좌(교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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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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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3.12.31 |
조회수 |
1,220 |
감사합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김중규 선생님.
며칠 전에 행정학 강의를 완강하고나서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수강후기를 씁니다.
처음에 공무원 시험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 영어보다 더 두려운 과목이 행정학이었습니다.
제가 찾아 봤던 합격수기에는 모두들 '행정학이 너무 어려워서 아무리 공부해도 점수가 제일 안나온 과목이었다' 라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행정학 공부를 시작하기도 전에 겁부터 먹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처음에 강사와 교재의 중요성에 대해서 간과한 채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저렴하게 공부하기 위해서 모 학원의 프리패스를 끊었고, 따라서 행정학 선생님도 그 학원에 계신 선생님을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두꺼운 행정학 교재로 강의를 듣는데 이해가 쉽게 되지 않길래 역시나 행정학은 어려운 과목이라는 고정관념이 완전히 박히게 됐습니다. 당연히 두꺼운 책도 이러한 생각에 한몫 했구요. 그래서 다른 과목은 전부 1회독을 했지만 행정학만은 쉽게 진도를 나갈 수가 없었고 심지어는 선택과목을 바꿔야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끊임없이 했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찾아온 슬럼프를 극복하고자 무작정 여러 사람들의 합격수기를 찾아보았습니다. 나만 행정학을 어려워하는게 아니라 모두가 다 어려워한다는 생각에 확신을 더하기 위해서 찾아보게 되었지만, 그 때 저는 여러편의 합격 수기에서 김중규 선생님의 이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거짓이 아니라 제가 그 때에 찾아본 합격수기에서 모두들 김중규 선생님을 통해 행정학을 공부했다고 말하더군요. 김중규 선생님과 제가 만나게 될 운명이라서 그랬는지, 그만큼 김중규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 합격에 한발자국 가까워질 수 있기 때문인지.....아마도 둘 다 겠죠?ㅎㅎ
그래서 저는 남들이 보증한 김중규 선생님의 강의와 교재를 통해서 공부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구입했는데, 다른 책과 비할 수 없이 얇아서 너무나도 놀랐습니다. 게다가 A,B,C,D등급으로 중요도가 나뉘어져있어서 두번째로 놀랐구요. 평소에 공부를 할 때 목차를 중요하게 여기는터라, 단원시작할 때 있는 개념트리 또한 한 눈에 들어와서 정말 좋았습니다. 책이 파트별로 분권돼있으니까 공부할 때 들고다니기도 좋았고 써머리에 정리된 표도 한눈에 들어와서 공부할 때 편했습니다. 선생님께서 하시는 설명이 보충에 자세히 적혀있어서 바쁘게 필기하지 않고 선생님의 말씀에만 집중할 수 있었구요. 수험생을 배려하는 선생님의 마음이 교재에서 팍팍 느껴졌습니다! 솔직히 선행정학 교재처럼 다른 과목 또한 이렇게 중요도 표시가 있고 구성이 잘 되어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도 여러번 했을 정도로요.
강의를 처음에 시작할 때 OT를 보고는 강의가 지루하지 않을까란 걱정을 했습니다. 안그래도 행정학 내용이 지루한데, 선생님의 나긋나긋하신 말투때문에 졸릴까봐 마음을 단단히 먹고 강의를 듣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 두가지 다 틀렸더라구요. 행정학은 전혀 지루한 과목도 아니었고, 선생님의 점잖은 말투는 강의가 시작하면 열정적으로 변하셨습니다. 강의가 지루하긴 커녕 재밌어졌습니다. 그 동안 조정점수 때문에 선택과목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행정학이 재밌기 시작하니까 그런 생각은 전혀 안들게 되더라구요. 쉽게 이해가 되고 선생님께서 따주신 두문자가 금방 떠오르면서 자신감이 붙게 되니까 그런 불안감은 저절로 사라졌어요. 행정학이 이렇게 쉽게 이해가 되는데 그 동안 행정학을 두려워했던게 우습기까지 했습니다. 게다가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이야기들이 나중에 시험, 면접에 나올거란 생각을 하다보니까 수업을 들으면서 선생님의 단 한마디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집중하게 되었고, 덕분에 공부 속도에 탄력도 붙게 됐습니다. 그리고 강의에서 정말 좋았던 부분은 선생님께서 이 문장이 이렇게 바뀌어서 함정으로 나올 수 있다고 짚어주시는거였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되더라구요. 실무자만이 알 수 있는 얘기들을 재밌게 풀어서 알려주시고, 공직에 관한 얘기를 듣게 되니까 수업시간에 의욕도 마구 샘솟았어요. 사담까지 완벽한 강의였네요.ㅎㅎㅎ
선생님 덕분에 행정학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지고 자신감만이 남았습니다. 더 이상 두꺼운 책을 펼치면서 한숨쉬지 않아도 되는군요. 이렇게 완강을 하고나서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부족한 글로나마 수강후기를 남깁니다. 행정학에선 김중규 선생님이 최고라는걸 저 또한 합격수기를 통해 증명하고 싶습니다. 공무원에 합격해서 합격수기에 선생님의 성함을 당당하게 적는 그 날 까지 김중규 선생님만 믿고 따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