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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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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행정학, 이제야 알 것 같아요...^^
수강강좌(교수님) () 평  가 ★
등록일 2014.01.01 조회수 1,467

9급 준비생입니다.
올해 초 공무원 도전한다고 하면서 훗날 7급도 도전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마음에
행정학, 행정법을 선택과목으로 택했습니다.
공단기 종합반 커리 타면서 줄 곧 타 교수님께 행정학 수업을 들었습니다.
정말 어려웠습니다. 난생 처음 보는 용어들... 수많은 학자들...
행정학 수업을 들으면 솔직히;; 많이 졸았습니다..
1월부터 서울시 시험을 봤을 때 까지 행정학은 개인적으로 제일 모르는 과목이였습니다.
영어를 굉장히 못함에도 불구하고 영어보다 더 난해한 느낌이였습니다.
영어는 제가 믿는 교수님 커리 타면서 따라가면 될거야 이방향이 맞아!라는 느낌에
성적이 안오르고 낮아도 불안하지 않았습니다. 언제가 팍 뛸거라는 믿음때문입니다.
하지만 행정학은 정말 알수 없었습니다.
반복하면 알겠지?싶다가도 문제보면 이건 뭐지?라는 것도 많이 느꼈고,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알아야 하는지도 막막했습니다.
전에 타교수님이 잘 못가르치신다기 보단 제가 받아들이기에 너무 어려웠었나 봅니다.

그러다가 행정학 1타 김중규 교수님이 공단기 오신다는 공지를 봤습니다.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한테도 이번에 같이 듣자고 저희들끼리 나름 신났습니다.
소문으로만 듣던 교수님 수업 듣게 된다는 설렘도 조금 있었습니다.

수업전에 교수님이 직접 상담을 해주시는 기회를 얻어 상담도 했습니다.
이번에 12월에 개강하신 이론반과 기출반 다 듣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론반 수업과 기존 타과목 수업이 너무 많이 겹쳐서 이론은 인강으로 듣고
기출반을 듣기로 했습니다.
교수님께서도 행정학을 전혀 모르는건 아닌거 같으니깐 교수님 스타일에 맞게끔
이론 빠르게 듣고 기출로 복습도 하면서 앞으로 진행 될 커리 잘 따라오라고 해주셔서
더욱더 믿음이 갔습니다.

먼저 진행된 이론반 수업을 인강으로 들었습니다.
아 대박!! 다르다.. 진짜 다르다...
제가 행정학을 공부하면서 제일 힘들다고 느꼈던 점!!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알아야할까?였는데,
교수님 교재는 바로 ABCD급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80점까지 AB급만 챙겨도 된다. 하지만 안전하게 C급, 확실하게 D급까지 챙겨가자!
행정학을 전공한것도 아니고 제대로 공부한것도 아닌지라.
뭐가 지엽적인지도 제대로 몰랐기에 교재에 이런 구성이 신세계였습니다.
더군다나 수업과 함께 하니 중요한 부분에서도 뭐가 덜 중요하고 더 중요한지 알게되고,
교재 외에 생생한 이야기들과 요즘 뜨는 이론 ,지는 이론 등등 말씀해주셔서
좀 더 집중있고 빠르게 교재를 볼 수 있는거 같았습니다.

교제 첫 페이지에 마인드맵처럼 그 절 주제가 한눈에 보이게 만든 개념노트부분은 정말
시각적이고 한눈에 절 내용이 보이니 복습할때도 좋고 기억도 더 잘 나는거 같습니다.
행정학 공부하면서 문제풀때 이 개념이 어느부분에서 나온건지 참 헷갈렸는데
개념노트 부분처럼 중심 개념에서 뻗어가는 그림이 생각하니 훨씬 쉬운거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분명 이거 전에 잘 안외워져서 짜증났던 부분 같은데?'라고 했던 내용이
머리에 맴돌면서 기억날때! 대박이다. 왠지 행정학 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느꼈습니다.

이론 수업 듣고 실강으로 기출수업도 들었습니다.
기존 공단기 커리 타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바로 기출부분입니다.
기본 공단기 일정을 따라가면 기출반이 없고 따로 단과반으로 기출이 진행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지라 기출의 중요성을 잊고 매번 새로운 문제만 풀고 그랬었는데,
시험 다 치고 나서 기출 꼭 정리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젤 크게 느꼈던 지라
기출반 생기자마자 수강신청했습니다.
이론도 가물가물한 상태에 기출을 들어도 될까?라고 걱정도 되었지만.
어자피 지금 기출 보는건 당장 수업 때 다 맞히기 위한게 아니라,
이 과정을 통해 시험에서 좋은 점수 받기 위한거니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론반 수업을 인강으로 듣고, 기출을 들으니 비슷한 설명이 겹치고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했던 부분이 어떤 식으로 문제로 나오는지 바로 비교되고 좋았습니다.
기본서와 똑같이 분량으로 나눠진 기출 문제집도 정말 편합니다.
내가 약한 부분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해당 기본서와 기출문제집만 챙겨도 되니 무거운 짐을 덜어주는 효과도 있는 듯합니다.
기출 문제집에 별표가 있습니다. 보통 타 교재들 보면 난이도 표시가 있길래
여기도 그런건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교수님이
"이건 난이도가 아니라 중요도 입니다.
별 3개짜리는 3번이상 풀어도 될 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별 1개짜리는 일회성문제나 지엽적인 문제니 풀어보고 대충 넘어가더라도
별 2개, 3개짜리는 꼭 많이 풀어보세요"라고 하시는데 또 다시 대박이다!!!
참 교재가 공부하는 사람 입장에서 구성이 잘되었구나.
복습할 때 어떤식으로 해야하는지까지 다 생각하시고 교재를 구성하셨구나
역시 괜히 1타 교수님이라고 하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수험생 입장에서 수업듣고 끝나는게 아니라 복습하면서까지 잘 기억나고
편하게 공부할 수 있게 해주시다니 짱인거 같습니다.

정말이지 행정학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라고 느낌이 들어 요새 행정학 공부하기가 제일 재밌습니다.
행정학 양 많고 어렵다고 하는 편견을 벗게 해주셔서 교수님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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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이 써서 정말 죄송합니다.
12월 31일에 글을 씁니다.
남은 4달 많게는 6달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합격으로 보답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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