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약관 보기
개인정보 보기

합격후기

글 정보
제  목 아침의 눈 공부법(아공법)
수강강좌(교수님) () 평  가 ★
등록일 2011.04.19 조회수 10,150

<table width="100%" border="0">
<tr><td width="100%" align="right">
2010년 7급 공채 (선관위) 최종합격자 김동률
제주제일고 졸업 / 숭실대 경제학과 졸업
『아침의 눈 공부법(아공법)』다음카페 (http://cafe.daum.net/smart-study
</td></tr>
</table>

<div><b>1. 행정학의 수험학적 접근</b></div>
수험생들은 흔히 수험행정학에 대해 “행정학은 처음에는 쉬운데, 나중에는 어렵다”는 말을 하곤 한다. 행정학은 공부를 전혀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그럴듯한 보기를 골라내기만 하면 과락은 면할 수 있는 이상한 과목이다. 필자의 지인이 했던 말이 재미있다. “공부를 전혀 안한 상태에서 행정학 전범위 기출문제 한 세트(20문항)를 풀었더니 80점이 나왔고, 강의를 들었더니 70점이 나왔다. 뭔가 잘못되어간다 싶어 기본서를 1회독 더 했더니 60점이 나오더라.” 이는 비단 필자의 지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행정학에 왜 그러한 특이점이 있는지에 대해 고민을 해보고 해결책을 강구해야할 일이지, 단순히 행정학에 대한 공포감 또는 막막함으로 이 과목을 멀리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행정학의 경우 문제가 아주 어렵게 나오면 아무도 못 풀지만, 쉽게 나올 경우 공부가 제대로 된 사람의 경우에는 100점을 획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과목과 달리 행정학은 쉽게 나오더라도 고득점을 하는 사람들이 드물다. 필자는 이를 공부범위를 잘못 설정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행정학은 주요 5과목(한국사, 헌법, 행정법, 행정학, 경제학) 중 기본서를 활용하기가 가장 어려운 과목이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줄창 1페이지부터 마지막페이지까지 읽어서는 머리 속에 남는 것이 전혀 없다. 오직 혼란만이 남는다. 이미 알고 있었던 지식마저도 혼란 속에 놓여 있게 된다. 이런 이유로 인해 필자의 지인은 기본서를 1회독한 후에 오히려 점수가 더 떨어졌던 것이다.
 
강의도 마찬가지다. 강약 조절 없이 행정학을 오직 ‘이해’위주로 접근하여 ‘학문’을 전달하는 강의는 득점에 거의 도움을 주지 못한다. 어차피 헷갈리고 만다. 굳이 강의를 듣는다면 등급별로 찍어주는 강의가 유익하다고 할 수 있다. 그것만을 중점적으로 학습해야 그나마 덜 헷갈리게 머리 속에 정리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강의를 듣지 않아도 고득점을 하는데에는 상관이 없다. 강의 들을 시간에 문제집을 1독하는 것이 더욱 수험적합하다. 중요한 것들 위주로 더욱 확실하고 정확하게 머리 속에 기억시킬 수 있다. 
 
행정학은 워낙 두루뭉술한 개념이 많기 때문에, 특정 파트의 1개의 쟁점이라도 ‘정확하게’ 암기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행정학에서 필요한 이해라고 해봤자, 거창한 이해는 없다. 나름대로 이해를 하면 그만이고, 패턴대로 암기하면 그만이다. 문제를 푸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무슨 거창한 논리적 사고가 있어야만 문제를 푼다는 편견을 버리자. 제발 버리자. 행정학 기본서를 20회독 한다고 그런 논리적 사고가 생겨나지 않는다. 강의를 들어도 마찬가지다. 행정학은 정말 어려운 과목이고, 짧은 수험기간 중에 행정학을 통달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필자가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무수한 행정학 전공자를 만났지만, 행정학에 도통했다는 분은 단 1명도 만난 적이 없다. 그만큼 행정학은 어렵다. 애초에 행정학에 대항할 생각을 버려야 할 것이다.
 
행정학을 공부하는 수험생이 김중규 강사의 홈페이지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는 것은 행정학을 공부할 자세 자체가 안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완전한 정보력 부족이라고 할 수 있다. 김중규 강사의 홈페이지는 기출문제의‘보고’라고 할 수 있다. 이 홈페이지보다 방대한 양의 기출문제를 게시하고 있는 홈페이지가 있다면 그 홈페이지를 활용하기 바란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홈페이지는 못 찾을 것이다. 이 강사의 홈페이지에는 거의 모든 기출문제가 가장 빠르게 복원된다. 전혀 듣도 보도 못한 시험의 문제가 복원되어 올라오기도 한다. 행정학처럼 불의타가 나오는 시험에서 듣도 보도 못한 시험의 기출문제를 공부하는 것은 아주 수험적합한 학습태도이다. 이 홈페이지의 기출문제 코너를 잘 활용한다면 최신기출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2010년 군무원 행정학 기출문제 중 특정 문항이 그 해의 다른 시험에서 거의 변형되지 않고 그대로 출제된 적이 있다. 그 문제가 무엇이었는지는 여러분들이 직접 검토해 보기 바란다. 김중규 강사는 시험 답안이 발표되기도 전에 자신의 답안과 해설을 발표할 수 있는 프로강사 혹은 신사라고 할 수 있다. 정답공개 이전에 정답을 공개하는 강사는 타 과목에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특히 국어강사의 경우에 없을 가능성이 많다. 시험난도가 올라가면 강사조차도 못 푸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br><br>
<div><b>2. 초보의 경우 행정학 공부의 시작</b></div>
행정학이 처음에는 쉽다가, 나중에 어려워지는 이유는 행정학이라는 과목 본연의 문제가 아니다. 행정학 공부를 엉뚱하게 해서 그렇게 되어버린 것이지, 행정학 고유의 특성이 그러하여 공부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공부방법이 완전히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나 역시 행정학 공부에서 시행착오를 가장 많이 겪었고, 그 뻘짓거리의 시간이 몸서리치도록 아깝다. 다른 과목도 대체로 그러하지만, 행정학의 경우에는 시행착오가 거듭된다고 내공 따위가 쌓이지 않는다. 행정학은 철저히 암기로 수렴되는 과목이기 때문이다.
 
행정학은 기본서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과목이다. 경제학이나 법학에 비해서 학문 자체가 논리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제 아무리 잘 씌여진 기본이론서를 읽어도, 읽으면 읽을 수록 혼란만 가중된다. 행정학 자체가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다는 것이 행정학 이론의 하나로 소개될 정도이다. 더 이상의 구차한 언급은 필요없으리라.
 
자신이 행정학 초보라 할지라도 공부의 시작은 기출문제집이다. 쓸데없이 기본이론서를 1, 2회독한 후에 시작할 필요가 전혀 없다. "행정학 공부는 처음에는 쉽다."는 이유는 사전적인 지식이 없어도 내용이 비교적 읽히는 편에 속하기 때문이다. 이 말은 바로 문제집으로 들어가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말과 같은 말이다. 어차피 문제집을 푸는 것도 아니고, 문제집을 기본이론서 보듯이 ‘학습’할 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문제집을 공부하면서 발생하는 어려운 쟁점들은 기본이론서 발췌독을 통해 해결하면 된다. 기본이론서에 표시를 해야할 부분은 문제집으로 암기하는 것이 비효율적인 부분이다. 예컨데, &#039;정부실패의 대응방안&#039;은 기본서에 수록된 도표만 암기하면 이 쟁점과 관련된 거의 모든 문제를 다 풀 수 있다. 또 &#039;지방세의 종류&#039;는 문제집으로 학습하는 것이 비효율적인 부분인데, 이 부분도 마찬가지로 기본이론서의 도표에 자기만의 표시를 해두고 그것만 통째로 암기하면 된다. 이러한 단순암기형태의 개념은 기본이론서를 통해 암기해야 하고, 그 나머지는 그냥 문제집으로 공부하면 된다. 기본이론서에 모든 기출표시를 한다든가하는 작업을 할 필요가 없다. 정력 낭비다. 이렇게 최소한의 범위에서만 기본이론서를 활용해야하고, 그 이상 나아가서는 1년 안에 절대 합격 못한다.
 
행정학 초보라면 공부를 해나가는 과정에서 알게 되겠지만, 공부범위를 제대로 설정하지 않으면 공부가 끝이 없다. 시험 문제가 어렵게 나오면 어떻게 하느냐고 묻지 마라. 어렵게 나오면 어차피 다 못 푼다. 오히려 기본이론서만 줄창 공부한 사람의 득점이 낮다. 정확하게 공부된 것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문제집 위주의 공부방식은 시험문제가 어떤 난도로 출제되더라도, 가장 적은 시간을 들여 가장 빨리 고득점의 반열에 오르게 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 
 
참고로 행정학의 경우, 아공법에서 추천한 문제집 외에도 시중에 좋은 문제집이 있다면 그것을 그냥 보면 된다. (시중에 출간된 문제집에 대한 서평은 조만간에 게시한다) 아공법에서 추천한 문제집(선행정학 문제편)이 마음에 안 드는 경우에는, 선행정학 문제편에 수록된 기출문제수와 거의 대등한 분량의 책이라면 다른 책을 보더라도 큰 상관은 없다. 문제 수를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풍부한 해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수록된 문제의 양이다. 해설이야 시간이 걸리더라도 발췌독으로 해결하면 그만이지만, 빠져 있는 문제를 본인이 만들어 낼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기본서의 특정부분을 놓치는 것은 인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이미 출제된 문제를 학습하지 못하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은 어리석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글 정보
이전글 9급 실패후 7급 시험 합격후기
다음글 김중규 교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