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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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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16 국가직 7급, 9급 2관왕 합격수기
수강강좌(교수님) () 평  가 ★
등록일 2017.03.24 조회수 7,367

2016 국가직 7급, 9급 2관왕 합격수기
2016공무원이되었습니다

1. 수험기간 및 개괄

수험기간: 2년 반
국가직 9급 일반행정직 최종합격
국가직 7급 우정사업본부 최종합격

(1)1년차

처음 시작할 때는 아무런 정보가 없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막연하게 이론서들을 계속 읽으면 된다고 잘못 생각하였습니다. 나름 학창시절에 성실하게 공부하였듯이, 이론서를 계속 읽기만 하는 방법을 택하였습니다. 이론서를 읽으면서 기출문제도 함께 풀어서, 바로바로 실전에 적용했어야 하는데, 기출문제를 푸는 것은 이론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암기하고 난 후 가서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잘못 생각했습니다. 하루종일 이론서만 읽으려니 지겹기도 하고 전혀 효율성이 없는 공부 방법이었던 것입니다.

(2)2년차

따라서 2년차에는 공부 방법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이론서를 어느 정도 소화했다고 생각한 후에, 바로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이렇게 했더니 기출문제가 안 풀리는 부분, 잘 틀리는 부분을 통해서 제가 이론서의 어느 부분이 약한지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이론서를 읽기만 하면, 다 좋은 말, 맞는 말들이니까 내가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잘 모를 것입니다. 하지만 기출문제를 바로 풀어보면 자기가 얼마나 암기가 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어서 반드시 이론서와 기출문제 풀이를 병행하였습니다.

(3)3년차

3년차에는 이번 해에 최종합격하지 못하면 1년을 더 해야한다는 것에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시작은 일반행정직 7급으로 하였지만, 일행7급과 과목은 똑같으면서 커트라인은 낮은 우정사업본부로 원서접수 하였습니다.

마무리를 할 때는 이론서의 굵은 글씨들을 위주로 무한 반복 및 암기하였습니다. 또한, 제가 기출문제를 풀다가 발견한 약한 부분을 이론서로 돌아와서 형광펜으로 색칠해두었습니다. 이 형광펜 위주로 계속 보고, 계속 속으로 중얼거려보고 손으로 써보고 책 덮고 암기해보았습니다. 또 기출문제도 무조건 두꺼운 것을 다 보는 것이 아니라 제가 4~5번 이상 틀렸던 것 위주로, 이렇게 나오면 맞고 저렇게 나오면 틀린다는 식으로 계속 공부하였습니다.

2. 전체적인 공부방법

오전에는 언어과목을 다음과 같이 학습

아침 7~8시 식사

아침 8~9시 국어 암기 (표준어, 외래어, 띄어쓰기, 어휘, 사자성어 등등)

아침 9~10시 국어 문제 (암기한 범위에 해당하는 기출)

아침 10~11시 영어 암기 (신성일 555의 111편 이론, 보카바이블 등등)

아침 11~12시 영어 문제 (기출문제, 신성일 555의 444편 문제)

점심 12~13시 식사

오후에는 암기과목을 다음과 같이 학습

오후 13~17시 인강 듣기

(수험 초기에만 인강을 듣고, 그 이후에는 기본서 보기, 기출문제 풀기, 모르는 지문과 틀린 지문을 기본서에 체크하기, 체크된 부분의 기본서 계속 암기, 기출문제 전체 한 번에 풀기, 기출문제 중 틀리는 것과 모르는 것만 풀기 등등으로 무한 반복)

오후 17~18시 식사

저녁에는 암기과목을 다음과 같이 복습

저녁 18~20시 인강 들은 부분 복습 및 계속 암기

저녁 20~22시 인강 들은 부분에 해당하는 기출 풀기

저녁 22~23시 오늘 계획 중 못 끝낸 것 마무리

3. 과목별 공부방법

(1)국어

재정국어 기본서, 배미진 기출, 선재마무리
처음에는 재정국어 기본서로 시작하였습니다. 저의 공부 방법 중 처음에 잘못되었던 것은 무조건 맨 처음부터, 즉 언어의 기능(표출적 기능, 심미적 기능)부터 전부 다 암기하려고 시도했던 것입니다. 9급은 5과목, 7급은 7과목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정말 잘 나오는 A급, B급부터 공략하셔야 합니다. 국어로 치면 표준어, 외래어, 띄어쓰기, 사자성어 등을 먼저 무한 반복해야합니다. 그래서 저는 A급, B급만 골라내기 위해서 막판에는 선재마무리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선재마무리만큼은 모두 암기하려고 노력하였고, 그 중에서도 또 A급 B급을 선별해내어 계속 공부하였습니다. 국어는 암기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암기가 잘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문제를 꼭 많이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2)영어

신성일 555, 보카바이블, 강수정 최신기출문제집

일단 문법은 신성일555만 봤습니다. 일단 111편은 하루에 유형11개씩 10일간 1회독을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1회독 때에는 유형 11개를 보는 데 총 1시간이 걸렸습니다. 먼저 30분간은 유형1부터 유형11까지 왼쪽편에 있는 이론만 쭉 훑고 암기하였습니다. 그 후 30분은 오른쪽 페이지에 있는 문제들을 모두 풀어보았습니다. 2회독을 할 때에는 30분간 왼쪽 페이지에 있는 이론들을 쭉 읽고 암기하고나서 20분만에 문제를 풀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3회독부터는 444에 있는 문제도 감을 유지하는 용도로 20문제씩 꾸준히 재빠르게 푸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보카바이블은 하루에 DAY 1개씩 외웠습니다. 제일 왼쪽에 있는 굵은 글씨 표제어와 작은 글씨지만 보라색 또는 파란색으로 색깔이 칠해져있는 글씨들만 외웠습니다. 그리고 보카바이블은 네이트온으로 스터디를 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독해는 기출을 통해서 독해 능력을 키우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주어 동사로 나누어서 구조 분석 하는 것은, 기출 1회분 중에서 제가 가장 어렵게 느끼는 지문 1개만을 골라서 구조분석 연습을 하고, 나머지는 그냥 빠르고 정확하게 독해하는 연습정도만 하였습니다.

(3)한국사

김윤수 탐구한국사 이론서, 기출문제집

일단 김윤수 선생님의 책은 다른 선생님들에 비해서 정말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편입니다. 따라서 독학하기보다는 강의를 듣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강의하실 때 강약조절을 하시기 때문에 어느 부분을 어떻게 봐야하는지 접근하는 방법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가장 좋았던 점은 이론과 기출을 분리해서 강의하시는 것이 아니라, 이론 설명 후 문제에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 함께 강의하셨던 것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양을 늘려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양을 줄여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 이론을 들을 후 바로 문제에 적용시키다보니까, ‘아 문제가 풀리긴 풀리는구나’하면서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부 방법이 맞는지 확신이 없을 때 학습지도를 받았던 것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합격생을 만나셨고 경험도 많으시니, 시행착오를 확실히 줄일 수 있었습니다.

요즘 한국사는 점점 더 어려워지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이론서를 통해서 흐름을 파악하시고 암기하셔야 할 부분은 반드시 암기하시고, 또 동시에 기출문제도 반드시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4)헌법, 행정법

황남기 족보, 기출문제집

헌법과 행정법은 선생님도 똑같고 공부 방법도 비슷하니 한 번에 설명하겠습니다. 저는 족보 자체가 압축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양이 정말 많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따라서, 이것만 다 소화하자는 생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1회독 때에는 족보에 대한 인강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흐름을 잡고 제 자신이 그것을 가볍게 그러나 집중해서 읽으며 흐름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2회독 때에는 암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일단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부분, 그리고 기출을 풀다가 자주 나온다고 생각했던 부분, 강의를 들으면서 헷갈렸던 부분을 먼저 외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출을 바로 풀어보면서 모르는 지문과 헷갈리는 지문들이 나오면, 족보에서 찾아서 형광펜으로 표시를 진하게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회독 때에는 이 형광펜 표시들을 중심으로 해서 계속 암기하고 써보고 속으로 중얼거려보고 하였습니다.

(5)행정학

김중규 이론서, 압축 선행정학, 2400제 기출문제

저는 행정학은 이론서로 먼저 시작하였습니다. 이를 통해서 흐름을 처음에는 잡아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무슨 법칙이 있는 것도 아니고 너무나도 생소하고 어려워서 고생을 많이 하였습니다. 따라서 일단 대충 흐름을 잡은 후 기출을 무조건 풀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모르는 것들은 이론서를 펴 들고 모두 찾아보고, 해당 부분만 다시 공부하는 시간을 계속 가졌습니다. 일명 발췌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나오면 맞고 저렇게 나오면 틀린다는 것을 빨간 볼펜으로 적고 계속 암기하였습니다. 그 후 압축 선행정학을 사서, 이것들을 옮기면서 단권화를 하였습니다. 옮길 때도 그냥 기계적으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외우면서 머리에 입력하면서 옮겼습니다. 또 수험 초기에 너무 틀이 없을 때 적어놓았던 것들은 압축으로 옮기면서 전부 빼버렸습니다. 즉 옮기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정말 헷갈리고 어려운 부분들만 압축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여서 단권화를 하였고, 이것을 무한반복 하였습니다.

(6)경제학

정병열 이론서, 함경백 미시거시 기출문제집

정병열 선생님의 이론서를 가지고 인강을 먼저 들었습니다. 그런데 경제학 베이스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정말 고생을 하였고,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인강을 듣는 것밖에 없어서 인강이라도 열심히 듣고, 최대한 이해해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아예 베이스가 없으신 분은 함경백 선생님이 좀 쉽게 알려주신다는 것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인강만 무한반복 한 후, 함경백 선생님의 기출문제집을 샀습니다. 나름 법칙도 잘 설명되어 있고, 기출문제집이 A~D급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실력이 약한 저로서는 A급만 다 공부하고 그 다음에 B급만 다 공부하고 이런 식으로 공부할 수 있어서 공부하기가 편했습니다. 경제학 만큼은 이론이 어느 정도 잡힌 후에는 기출 문제 등을 잘 풀어서 문제에 적용시키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4. 마지막으로

저는 김윤수 선생님이 학습지도를 해주셨을 때 하신 말씀을 항상 되뇌며 공부하였습니다.
‘개념을 통해서 부분(나무)을 이해할 수 있으며 지식은 큰 확장을 도모할 수 있다. 그리고 개념과 개념의 인과관계를 통해서 숲(소단원, 중단원)을 볼 수 있다. 이것을 바탕으로 시험 전체범위(대단원)을 파악해서 기출문제를 스스로 풀면서 기본서의 확인을 통해서, 또 암기와 이해의 확장을 통해서 공부량을 줄여가야 한다. 만약에 개념이 막연한 용어로 남아 있다면 그 과목은 암기과목이 된다.’

무슨 말이든 항상 슬럼프 겪으실 때마다 , 계속 되뇌고 자극 받을 말 포스트잇에 붙여서 눈 앞에 붙여두고

정말 열심히 하세요~ 그럼 정말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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