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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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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12 지방직 일반행정 합격수기 (공부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점 Q&A)
수강강좌(교수님) () 평  가 ★
등록일 2012.09.25 조회수 4,771

2012 지방직 일반행정 합격자입니다.

 합격과 불합격은 종이 한장 차이다! 라는 말을 실감하는 1인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시험이 있다고 생각해요~ 운도 작용해서 모르는 것도 찍어서 맞추면 합격에 가까워집니다. 하지만 실력 없이 단지 운만으로는 합격할 수 없는 것이 시험인 것 같습니다.

 합격수기를 올리는 이유는 공부를 잘했기에 올리는 것이 아닌 처음에 시작할 당시 정보를 찾느라 시간을 할애하였고, 다른분의 합격수기를 보며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저 또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2년간의 수험생활을 했습니다.
공부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질문들을 자문자답하겠습니다.^^


<font color=red>1. 한과목 집중적으로? 여러과목?</font>
 
불피법이라고 있다던데.. 저는 책을 안 읽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여러분의 합격수기를 읽고 검색을 하면서 어느 방법이 효율적일지 고민 많이 했던 부분입니다.

국어, 영어는 감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하고, 암기과목은 한 개만 팠습니다. 한달, 한달반 강의 듣고, 문제 풀면서 3과목을 돌려가면서 했습니다. 처음에는 회독시간이 걸리지만 점차 20일, 10일로 짧아집니다.
 시험 한달 전 국어,영어+5일간:행정학, 5일:행정법, 5일:국사 (총15일)--> 3일/3일/3일(총9일) -->1.5일/1.5일/1.5일(총5일)-->마지막2~3일간 3과목 전부 돌아가며 시간 쪼개서 정리-->시험<조금 자신없는 과목은 시간을 조정해서 자신에게 맞게 하시면 될 듯 합니다>
 

<font color=red>2. 독서실 vs 도서관 vs 집?</font>

- 도서관 :여러사람이 공부하므로 자극이 된다. 돈이 절약된다.
단점: 어린학생들이 시끄럽다. 아침 일찍 가야 좋은 자리를 맡을 수 있다. 사물함이 없을 경우 가방이 무겁다

- 독서실: 자신만의 공간이 생겨 편하다. 사물함이 있으니 좋다. 집중이 잘된다
단점: 비싸다. 주변에 맘에 안 드는 사람 있으면 괴롭다(실제로 저는 그러한 분 땜에 3시간 만에 집에 온 적이 많아요). 졸릴 때 한번 엎드리면 1~2시간은 금방 흐른다, 외롭다, 답답하다

- 집: 왔다갔다 시간 save, 배고플 때마다 냉장고 활용, 자유로움, 다른 사람 신경 안 써도 됨
단점: 한번 누우면 못 일어남. 게을러짐, 인터넷서핑.

 저는 첨에는 도서관(1년) --> 독서실(9개월)--> 집(시험 3달전부터) : 시험이 임박하면 집에서 딴 짓을 안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왕복시간이 없어지는 만큼 공부시간을 늘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


<font color=red>3. 아침에 일찍 일어나 공부하는 것이 좋을까요? 올빼미형은 시험 전날 힘들다던데.</font>
 저는 올빼미형입니다. 학창시절부터.. 그래서 고민 많이 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면 하루가 길어지고 공부 집중이 잘된다던데.. 바꿔야 하나? 카페글도 검색해보고,, 시험 3달 전부터 바꿀까 마음은 먹었지만 쉽사리 바꿀 수 없었습니다. 괜히 바꿨다가 더 피곤해하고 흐트러질까봐.. 그래서 저는 시험전날에도 새벽3시에 잔 것 같네요~
자기 스타일대로 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어떤분은 바꿨다가 다시 어느순간 원상태로 돌아온다고 하시더군요^^


<font color=red>4. 가산점있는 자격증 따야 할까요?</font>

1점인데,, 뭐~ 한문제 더 맞히면 되지.. 1년차 시험이 끝난 여름. 따는게 좋다고 결정. 1문제 맞히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음을 깨달았습니다. 이왕이면 1점인 컴활1급으로~ 이건 상시가 있어서 1달간 필기+실기로 합격(합격했을때 꼭 공무원 합격한 것처럼 기뻤어요),
시간여유 있으신 분은 사무자동화 취득하세요~ 컴활보다는 스트레스 덜 받는 다네요^^
1점차, 0.5점차로 떨어지는 분 많습니다. 심리적 안정을 위해 따는 것을 권하고 싶네요.


<font color=red>5.하루 공부시간?</font>

보통 평균적으로 10~15시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처음 1년은 공부 제대로 안했습니다)
2년차때 1년을 기준으로 6달 동안: 8~10시간 +운동1시간 <토요일 휴식>
3달 동안: 10~12시간+운동40분 <토요일 반나절 휴식>
마지막 3달 동안: 평균14시간+운동X <드라마 보는 시간에 휴식>

총 공부시간보다는 집중하는 시간이 얼마냐가 중요하지만 스탑워치로 찍지 않으면 심리적으로 불안해서..

운동은 마지막 공부에 쏟아부을 때 뒷받침을 위해 추천합니다. 체력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공부하고 싶어도 몸이 아파 못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font color=red>6. 스터디 해야 하나요?</font>

보통 국어 맞춤법, 영어 어휘, 국사 등 하시는 분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저는 못했습니다. 매일 시간 맞춰서 해야하고, 스터디 신경 쓰느라 계획해 놓은 과목을 다 못할까봐 부담스러웠습니다. 면접스터디 할때 다른분께 여쭤보니 도움이 되었다고 하시던데.. 시간여유 있으시면 네이트온 스터디는 좋을 듯 합니다.
 

<font color=red>7.과목별 공부방법</font>

저는 계획을 세워서 했습니다. 달력에 진도를 써가며
ex) 국어 1단원 0 X 영어 어휘 0 X  국사 고려-정치 0 X (못하는 경우는 휴식하는 날인 토요일에 하기)

<font color=red>국어</font> : 기본서-재정(기본강의는 안 들었습니다. 저는 1년차때 특강을 주로 들었습니다.)
 유두선 독해특강(비문학), 유두선 어법을 따라가는 원리(맞춤법 등등), 배미진 지방직 특강(맞춤법 등 정리됨)
 첫해에 특강을 들은 것을 바탕으로 기본서만 봤습니다. 문학부분은 한번 씩만 훑어보고 끝냈습니다. 만약 지방직에 어려운 문학이 나왔다면 힘들었겠지요.
 비문학은 무조건 다 맞아야 점수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맞춤법 등등은 워낙 다들 잘하시니 말씀 안드릴게요~ 저는 막판에 문제 풀고 틀리는 것만 연습장에 써 놓고 매일10분씩 봤습니다.

<font color=red>영어</font>: 영어를 못 잡으면 합격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잘하면 수험기간이 짧아진다고 하시는 말씀이 다 맞는 말 같아요.
 어휘,생활영어-1년차 때는 워드000 안 외워져서 포기했습니다. 어휘를 최소한 반은 맞춰야 승산있다고 판단하고 2년차때 어휘집을 바꿨습니다.
 허민샘에 보카바이블3.0으로~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몇시간 고민하다가 서점에 들러 비교해 보고 책 구성이 더 좋아서 선택했습니다. 제가 어휘를 외우다 보니 비슷한 어휘가 많이 헛갈려서 애먹었는데 보기 좋게 모아둔 페이지가 있습니다. 또한 시험에 잘나오는 순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히 보고 시험 임박할때는 중요한 단어만 골라서 외웠습니다.  미니북은 매일 화장실갈 때도 들고 다니며 애용했네요. 생활영어, 이디엄도 있기 때문에 이것 한권으로 해결 했습니다.

독해-이리라샘의 베이직 리딩스킬이 조금 쉬운 편이라 기본 잡고 이동기샘의 하프모의고사 강의들으며 매일2시간씩 공부했습니다~ 독해방법 많이 배웠습니다. 저는 12월~ 6월까지 매일 풀며 감을 유지했습니다. 배운 독해법으로 문제 풀려는 노력을 했던 게 시험 때도 도움이 되고 빨리 풀 수 있었습니다. 10문제에 문법2.어휘2,생활영어1.독해5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좋았습니다.

문법-기본서 없어요. 대신 신성일쌤 555를 사서 강의 듣고 문제만 5회독 했습니다. 모르는 부분은 그 부분을 찾아서 반복했습니다.

<font color=red>국사</font>: 통합한국사 강의 1번 +국정교과서 1회독 빠르게 흐름잡기 +탐구한국사문제 3회독
 첫해 국사점수 60. 충격 받고 흐름 잡는데만 4개월 걸렸네요~ 기본서 읽고 직접 서브노트를 만들 되 모르는 부분만 적었습니다. 시험 앞두고 서브노트 보면서 계속 암기하면 좋고, 문제 풀이때도 책 찾는 시간보다 서브노트에서 찾으니 시간 절약되었어요~
 세기별로 왕을 나누고 그 왕의 업적을 밑에 적습니다. 문화부분도 왕과 연결해서 적어 놓습니다. 정치,경제,사회,문화를 서로서로 연결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직접 흐름을 그려보니 암기하기 편했습니다. 큰 틀을 우선 외우고 자잘한 것 외워야 문제도 풀수 있는 것 같습니다. 기본서는 셤 직전에 더욱 꼼꼼히 보려고 했어요~ 이미 큰 틀은 세워져 있으니 작은 것들을 집어 넣으려구요~ 암기 안 되어 있는데 문제 풀고 틀리면 내 것도 안 되고 화만 납니다. 특히 탐구한국사문제 풀때는 더 더욱 그러합니다.

<font color=red>행정법</font> : 써니행정법+김종석 기출문제집+틀리는 문제 서브노트
써니 행정법 강의는 사례를 설명하시면 그것이 판례였습니다.
그러다보니 기억이 오래남았습니다.
함정을 찾아 제거하면서 풀면 7분이면 20문제 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틀만 잡으면 단시간에 고득점 가능한 과목입니다.

<font color=red>행정학</font> : 선행정학+선행정학 기출문제집+선행정학서브노트
 선행정학 강의 1번만 듣고 도통 무슨말인지 모르겠더라구요~ 첫해 시험점수 장난 아니었습니다. 아~ 그래서 기본서를 바꿀까 엄청 고민하고 카페글 폭풍검색했습니다. 하지만 가독성이 가장 좋다는,,그래서 그냥 강의를 1번 더 듣기로 정하고 강의를 들으니 신세계가 열렸습니다. 행정학은 암기해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이해가 안되면 점수를 올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암기보다는 이해를 바탕으로 암기하셔용~
예를 들어 뉴거버넌스는 시민참여, 소통, 정부와 시민의 협력 등으로 감을 잡고 문제 풀때 아닌 것만 찾아냅니다. 함정 찾기~!!

객관식 시험이기 때문에 객관식다운 공부방법이 택하세요~ 깊이도 중요하지만 아닌 것, 함정을 찾아내서 소거하는 방법으로 지워내다 보면 답이 나옵니다. 물론 2개중에 아리까리 하는 문제도 나오지만, 전부다 맞출 수는 없잖아요.^^;; 다른사람도 틀릴 것이라는 생각으로(자기 합리화ㅎㅎ)
눈에 불을 켜고 출제자의 함정을 찾아보세요~ 빠지면 아니~아니 되옵니다.^^

 처음 입문시 보통 기본서 1회독--> 기출문제로 어떤유형이 나오는지 감 잡기 --> 기본서 회독--> 마지막에는 문제풀기의 비중을 늘리기 하지만 기본서도 보셔야 합니다.
몇 회독했다! 회독 수에 중점을 두시진 마시고 회독시마다 자신을 토닥토닥해주시고 자신에게 선물을 주세요~
초반에 달리시면 후반에 다른 분들 미친 듯이 열공 하실 때 지쳐버립니다.
시험 몇 달 전이 가장 중요한 시간이니 그 시간을 위해 시간분배 잘하셔서 꼬옥 합격하시길 빌게요~ 강의에 너무 의존하는 것보다는 자신만의 공부시간을 늘려 가는 것이 저한테는 좋은 방법이었던 듯 합니다.
또한 전략과목을 세우시고(내년에는 국어, 영어, 국사를 무조건 잡으셔야 승산이 있겠네요~) 부족한 과목-단원별 집중공략하세요~ 머리로는 이렇게 해야지 하면서도 잘 지켜지지 않아 저는 표를 만들어서 표시해놨습니다. 가장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 체크해두고 시간을 더 투자하여 보완하세요~ 잘하시는 부분30분+ 매번 틀리는 부분 30분 보다--> 잘하는 부분은 잊지 않도록 15분+부족한부분 45분이 더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계획, 수치를 좋아하다보니 시간단위로 계획을 세우고 어렸을 적 방학일과표를 동그랗게 그려서 지키려 노력했습니다. 그날 계획에서 어긋나거나 갑작스러운 약속으로 지키지 못할 때는 휴식하는 날 오전에 꼭 공부하고 놀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험지 푸는 순서: 국사--> 행정법-->행정학-->국어//여기까지 60분-->영어30분-->마킹10분
 영어를 초반에 푸시는 분도 많은 것 같습니다. 집중력이 높을 때 영어를 푸신다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영어가 젤 약한지라 시간을 충분히 갖기 위해 마지막에 풀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순서를 바꿔서 시험을 본적이 있었는데 국사를 마지막에 풀다가 시간에 쫓기다 보니 한글도 이해 못하는 경우가 생겨서 영어나 한글이나 뭐~ 똑같네.. 이런 생각이 들어 젤 마지막에 풀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빨리 찾으시고~모두들 합격하시어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빌겠습니다.^^ (중간에 오타나 맞춤법 틀린것이 있을지 모릅니다. 이해부탁드려요)

<font color=green> 출처 : 구꿈사 다음카페 </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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